사람 마음을 감동시키는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

중국발 미세먼지땜에 매일매일이 곤욕인 요즘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호흡기가 약할 수 밖에 없는 안개의 도시 춘천 출신의 카이젼 더욱 더 이런 미세먼지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1년 전만 해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매일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하루를 어떻게 지내야하나 결정하고 등교, 출근을 하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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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순이가 매일같이 마스크를 챙겨주지만, 잊고 나오기 일쑤!!

 

집 안에서 늘 LG 공기청정기 3대가 방마다 24시간 돌아가고있는데, 한 대 더 사서 거실에 놓아야할 것 같다고 하길래… 인터넷을 뒤적뒤적거리기 시작!

뭐 좀 쓸만한 건가 싶으면 1-2백은 우습게!… ㅠㅠ 흑흑..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왔으니… ‘중국’이야말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전문가들이 아니겠는가!?!?! 라는 매우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가성비 킹왕짱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알아보았는데 말이죠.

미에어 1과, 2 그리고 프로가 있더라고용.

이리저리 자료를 살피다보니, 미에어1은 성능기준미달로 판매중단된 적이 있더군요. 뒤이어 나오는 미에어2는 완판행진중인거 같고요. 프로와의 차이를 보니 커버하는 영역 차이인 거 같은데… 이미 3대 있는 상황에서 1대 더 추가하는 거니깐.. 굳이 프로로 갈 필요가 있겠는가!? 하며 미에어2의 가격을 보는 순간!

사랑의 가격 18만원대!!!

직구하면 더 쌀 수도 있었으나, 아시다시피 한 달 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 주문넣은 것들이 아직도 깜깜무소식인 상황이라… 공식 수입처에서 주문을!…

 

IMG_6426바로 다음날 도착했죠! 우어어어.. 중국산 전자제품을 하루만에 받다니!.. ㅠㅠ 흑흑..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직구 말고 바로 주문하는 것도… 좋군요. (대체 제 USB-C케이블과 백팩은 언제오는지.. 엉엉..)

 

IMG_6428사람 마음을 감동시킨다던 봉투를 뜯으니 ‘빠른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죠. 애플마냥 샤오미 스티커가 들어가있으면 좋았을텐데.. 흑흑

 

IMG_6429으음.. 일단 꺼내서 세워보았는데, 전원코드가 없습니다. ㅠㅠ 이 때 살짝 당황을…

 

IMG_6430침착하게 뒷뚜껑을 따보니, 안에 220볼트 국내용 전원선이 따아아악!! 들어있더라고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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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교체도 간편하군요.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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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거실에 설치 완료!

 

샤오미 앱에다가 미에어2를 추가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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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켜고 끄고,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집 밖에서도 집 안 상태를 바로바로 살필 수 있어서 좋더군요. 필터의 남은 사용기간도 보여주고 말이죠. 실내 온도 습도에 기반해서 사용자가 어떻게 느낄지도 알려주고… ㅠㅠbbb 샤오미는 이런 맛이!.. ㅋ

다만 앱 언어를 한글로 설정하면, 번역하다 말아서.. ㅠㅠ Comfort, Hot, Excellent 뭐 이렇게 표시될 내용이 깨져나옵니다.(iOS) 그래서 그냥 영문으로 놓고 쓰고 있어요.

 

이걸 보고 있자니,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애들이 전원스위치를 건드려서 전원이 꺼졌길래, 카순이가 다시 켜달라고 하길래… 손을 뻗기 귀찮아서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앱을 실행해서 전원을 켜니 아니 앱으로 켜고 끌 수가 있냐고 감동받더라고요. 후후후 이것이 바로 21세기의 삶! 확실히 둘 다 감동받는데 성공했죠.

발뮤다를 베낀 디자인도 괜찮고, 성능도 괜찮은 것 같고 말이져… 우웅… 나머지 구형 LG 공기 청정기들도 다 샤오미꺼루 바꿔버리고 싶은데.. ㅠㅠ 너무 말짱하게 잘 돌아가는게 문제죠. 쩝…

 

 

 

 

 

 

 

플레이스테이션> 그나저나 카순이가 성인용 마스크를 썼더니 이런 모습이!…  ㅠㅠ 세계의 미세먼지에게 전쟁을 선포한다는 느낌이랄까…. 이것이 바로 마스크의 복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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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 HD 이어폰 언박싱+감상

  • 언박싱 + 이전 버전과 비교감상~
  • 이전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프로로, 신 버전은 하이브리드 프로 HD라고 정해졌군요. ㅋ 영상만 보시면 헷갈리실지도.. ㅠㅠ

 

 

 

샤오미 리틀 캐논2 스피커

우웅.. 별 생각 없이 질렀죠. 실은.. 원래 지르려고 한 건, 여름이고…. 휴가철이고…. 뭐 그러다보니, 보조배터리가 필요해서 뒤지다가 나온거죠. 작년까진 카순이랑 저랑 샤오미 배터리를 하나씩 들구 댕기다가… 첫째 친구녀석이 장난치다가 부셔버렸죠. ㅠㅠ 네. 정확히 말하자면 USB 충전케이블이 꼽힌 상태에서 부러뜨려버린… ㅠㅠ 포트도 다 휘고, 충전도 안되더라고요.

뭐… 애들이 그런 걸 뭐라할 수도 없고……….. 카이젼 그냥 없이 지냈는데요. 슬슬 필요하겠다싶어서… 뒤지다보니 신형 10000이란 놈이 아~주 얇게 나온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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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녀석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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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따라오는 기적!… 아시다시피 샤오미 스피컨 그 싼 맛에 괜히 한 번 사게 만드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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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놀랬습니다만.. 가격 생각하면… ‘아….. 그렇지. 참~’ 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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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자마자 테두리가 저렇게 되어있어서 너무 놀랬는데, 설마 샤오미도 이제 뽑기의 시대가 열린 건가 싶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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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안에 고무재질 패킹이 묻어나온 것이었습니다. 박박 잘 닦아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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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둥~ 그래서 이런 모양으로 등장!!!!

 

상자에 보시면 고무링이 끼워져있는데요. 이 고무링 버리면 안됩니다. ㅠㅠ 특히 이 녀석을 휴대하고 다니실 예정이라면, 저 고무링과 케이스는 꼭 가지고 있기를 권장해드려요. 인터페이스가 참 맘에드는데 그 인터페이스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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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은색 부분을 좌우로 돌리면서 볼륨 조절을 할 수 있고, 켜거나 끄거나 블루투스 페어링하는 걸 버튼으로 하게 되는데요. 버튼이 따로 없고 저 은색 부분 전체가 버튼입니다. 물리버튼이라 누르면 눌리죠. 때문에 고무링이 특별히 눌리지 않도록 사이에 끼워져서 오동작을 막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그냥 집 어디엔가 두고 사용하실 거라면 상관없지만… 여기저기 가지고 이동하게 된다면 고무링 없이 가방안에 넣기가 굉장히 걱정스러울 거여요.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갑자기 가방 속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리는 쓸쓸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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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너무 이뻐서 맘에들고… 소리가 어떤지!… 기존에 샀던 샤오미 스피커 녀석이랑 비교해보았습니다. 저 녀석도 이름이 뭔가 있었던거 같은데 까먹었네요. ㅠㅠ 그냥 2세대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로 하죠!

일단 2세대 녀석은 둥둥둥~ 웅장하고 비교적 무겁게 소릴 내고.. 이번에 산 하얀 캐논2 녀석은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캐논2는 말많은 라디오에… 영화나 음악은 2세대 녀석이 어울립니다. 두 기기의 소리 색깔이 아~주 달라요.

하얀 캐논2는….(검정색도 있습니다.)  모노인데 고음이 정말 깨끗해서..  금빛 2세대 녀석에 캐논2에 달린 스피커를 2개 붙여서 다시 만들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한다면 역시 2세대!

캐논2는 고음의 해상력이 발군이라… 라디오 DJ의 속삭임이 정말 깨끗하고 예쁘게 들린다는 장점이 있으니 음악보단 팟캐스트, 라디오 많이 들으시는 분에게 좋을 거 같아요. 하지만 역시 음악이나 영화, 게임 돌려보면 스테레오에 둥둥거리는 금빛의 2세대가 한 참 우세!

아.. 그런데 캐논2 고음 해상력 정말 예쁘네요. ㅠㅠ 예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듯…..

 

좌우지간 여기까지 쓰고… 아이맥에서 Bose C5로 아무거나 틀었는데…………. ㅠㅠ 뭐.. 헛웃음만이..

막귀를 넘어서는 똥귀도 알아먹을 품질의 차이란 이런 것이죠. ㅠㅠ 엉엉.. 휴대용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그… 그럼.. 다음 샤오미 스피커를 기다려보아요! ㅠㅠb 샤오미 화이팅!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플레이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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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USB 선풍기도 선물받은지 거의 1-2년(?)만에 뜯어서 개시했죠!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2세대 언박싱 및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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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잘 써온 보스 사운드 링크 1세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당장 페어링이 다 막혀버리니 엄청 답답하더라고요. ㅠㅠ 흑.. 애프터 서비스를 맡겨야하나.. 워런티가 이미 오래전에 끝났을텐데… 라며 이번엔 좀 작은 녀석으로 사운드 링크 미니라던가… 하는 녀석을 생각중이었는데!.. 최근들어 샤오미에 단단히 꽂힌 덕분에 기회다싶어 내 자신에게 선물하는 의미로다가… ㅠㅠ 하나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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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국산이라고 딱지 붙어있는 비닐을 뿌직뿌직 벗겨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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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뚜껑을 열어보니 ‘소’로 시작하는 한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엉엉.. ㅠㅠ 애써 고민하면서 뭔소린지 고민하셨다면… 저거 ‘블루투스 오디오’라고 써있는거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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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과 뭐.. 이런저런 내용들이 중국어로만… 적혀있습니다만, 우리가 누굽니까!? 카닷넷 가족여러분들은 설명서를 보지않아도 기기를 보는 순간 척하면 척~! 하고 바로 사용가능한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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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휴대용 주머니에 이쁘게 넣어진채로 들어있습니다. 햐아… 요 느낌.. 좋네요. 주머니를 따로 넣어주는 거보다 주머니에 넣어진채로 박스에 들어있다보니, 뭔가 싸구려라는 걸 잊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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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골드!!! 골드바가 나옵니다! 여러분! ㅠㅠ 차기 아이폰은 꼭 골드색상으로 사리라고 맘 먹고 있었기 때문에 골드를 골랐습니다. 골드라고하지만!.. 샛노란 골드가 아니라 아이폰 로즈골드에서 본 것 같은 주변광에 따라 3가지 색상으로 변화무쌍한 골드, 실버, 로즈골드를 왔다갔다하는 고급진 색상입니다. 이거 좋네요. 질리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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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사이즈의 블투 스피커는 처음이라…..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한 번 놀랐습니다. 손에 쥐어지는 느낌도 좋고요. 헤드폰에 체중계에 스피커까지……….. 이제 샤오미 로고가 더이상 싸구려로 보이질 않고 이뻐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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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옆 포트를 보자면…… 여긴 대단히 흉물스럽습니다만.. 우웅.. 왜 갑자기 이 뜬금없는 볼록 버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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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SD카드를 낑굴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Aux도 있고요. Mic가 있어서 스피커폰으로도 쓸 수 있는 듯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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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버튼이자 플레이버튼이자 싱크 버튼인 유일하게 누르고 싶게 만든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니 바로 페어링 모드 진입!……. ㅠㅠ 간단히 연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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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청음의 시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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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전 그래요. ㅠㅠ 애초에 요만한 사이즈의 스피커에 음질을 기대한다는게 좀 웃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남들이 이 정도면 10만원 휴대용 블투 스피커 음질이랑 맞먹는거다!~라고 하니깐 그런가부다 하는데… 어우…… 10만원씩 주고 이 정도 음질에 만족하느니… ㅠㅠ 아끼고 아껴서 더 좋은 녀석을 지르는 것이 답이라는 걸 다시금 알게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 어쩌면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뿐 아니라 기타 다른 샤오미 제품을 질러대는 모든 이들의 맘 속에 이런 생각이 꽃피우고 있음을 모른체 할 순 없을 거 같습니다. 바로.. ‘ 그래도 이 정도 가격이라면… 재미삼아 나올 때 마다 질러보고 써보고싶다!~ ‘ 하는 앞 뒤가 안 맞는 요상한 결론 말입니다.

지금 카이져가 그렇죠. ㅠㅠ

아니 이 가격대라면 매 년 한 대씩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나 싶기도하고요. 매 해 샤오미의 기술 발전을 구경하는 재미, 언박싱하는 재미, 일종의 모으는 재미가 있더라 이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샤오미가 가진 싸구려의 힘 + 싸구려에 걸맞지 않는 퀄리티의 힘!…… 내 년만 지나면 대한민국 구석구석 샤오미 제품 하나 없는 집이 없을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mi 로고가 이뻐보이기 시작했다니까요?! 이거 카이져가 이 정도까지 오면 심각한겁니다.

한동안 가격대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일은 없겠지만, 다른 동종업계 브랜드들이 가격인하를 고려하게 될 시기가 분명히 올 것 같습니다. 솔직히 더 비싼데 더 후진 녀석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TV나 폰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피커와 이어폰은 재미삼아 꾸준히 사게 될 거 같아요. 마치 일년에 몇만원으로 적당한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가진 샤오미 제품을 구독하는 기분으로 말이죠. 이걸 10~20만원씩 주고 샀다면 넘 아까웠을테지만, 이 정도 가격이라면 매 년 사주지! 이런 느낌!

ㅠㅠ 2세대 녀석은 1세대 보다 음질면에서 훨씬 뛰어나다고들 하니깐… 3세대는 더~ 좋아지겠죠. 다른 미니 사이즈 스피커들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카이져가 음질면에서 너무 혹평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큰 녀석들을 좋아하는 것 뿐일 거에용. ㅠㅠ 엉엉

샤오미 하이브리드 인이어 모니터 (IEMs) 언박싱+사용기

ㅠㅠ 장안의 화제. 99위안… 국내에서 2~3만원대 구할 수 있는 샤오미의 하이브리드 이어폰을 받았죠.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란…….. 뭐 내부에 드라이버 유닛이 여러개가 들어있어서 해상력이 좋다며, 싸구려보다 나름 비싸게 팔리는 이어폰을 말합니다! ㅠㅠ

 

이어폰이든, 헤드폰이든… 여차하면 지름병에 걸리는 지라, 나는 막귀라네~ 나는 막귀라네~ 노래를 부르며 음악용 BOSE 스피커나 드라마, 영화용 서라운드 스피커에만 집중 하는 삶을 살아왔는데요. 최근들어 차보다는 걸어다니려고 하다보니 나도몰래 이어폰을 끼우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전에쓰던 MX985를 아끼는 후배녀석이 넘 좋아하길래 난 잘안쓰니깐 가지라고 그냥 줘버렸는데.. ㅠㅠ 이제와 생각해보니 내가 왜 그랬는지 살짝 후회가.. ㅠㅠ

 

뭐 그건 그렇다치고요.

 

샤오미! 하면.. ‘싼 맛에 이정도가 어디야!’ 란 느낌으로 사다쓰는.. 하지만 늘 평타는 쳐주는 그런 무서운 녀석들로 생각해왔는데요. 실은 CEO에게 샤오미 이어폰이 처음은 아니고… 올여름에 중국에서 돌아온 지인분에게 샤오미 인이어 헤드폰(Piston 3.0)을 선물받아 써본 적이 있어서 음질에 대한 기댄 애초에 없었죠. 즐겨듣는 옛날 중국음악을 틀었는데.. 후후 전진기지에 굴러댕기는 그 많은 이어폰 중에 제일 개떡같은 소리를 들려줘서 ㅠㅠ 흑.. 역시 샤오미! 라고 외친 뒤 고이 봉인해두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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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그랬던 샤오미인데!.. 패키지 생긴건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딱 봐도….. 오오오오오! 이건 뭔가 비싸보여! 란 느낌을 팍팍 풍겨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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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피스톤을 디자인했던 1MORE DESIGN에서 또 디자인을 했다고 합니다. 칸쵸 뜯는 기분으로 포장을 다다다다다닥~ 뜯어내고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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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찬란하게 빛나는 플라스틱 케이스는 어디가고, 걍 스티로폼에 종이상자가!……….. ㅠㅠ 하이브리드 이어폰을 싸게 내놓느라 패키지에 신경 쓸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나봅니다. 아아……. 패키지가 대실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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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예전에 로그에 쓸라고 찍어놓은 Piston 사진인데……… ㅠㅠ 보시다시피 패키지만 봐서는 피스톤이 훨씬 비싸보입니다. ㅠㅠ 물론 실제 이어폰 하드웨어를 나란히 놓고보면 하이브리드 녀석이 완승인데요. 그냥 몇위안 더 받고 케이스도 해주지란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죠. 카이젼 안쓰는 이어폰을 살 때 모양 그대로 보관하는 착한 습관이 있어서 더욱 그랬습니다.

 

Piston에는 귓구녕들도 많고 보관이 용이했는데!… 이 녀석은 아예 보이질않네! 라고 생각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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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손가락을 휘저어보니 안쪽에 허접 종이 박스안에 허접 비닐에 대충 얼버무려 싸여져있었죠. ㅠ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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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면 엄청 반짝이고 이쁘고.. 아이폰의 스페이스 그레이랑 같이 놓으면 색 궁합이 기가막힙니다. 하지만 카이져 귀에 꽂으니 뭐.. 걍 그렇네요. ㅠㅠ

 

자! 이제 음악감상 시간!..

늘 듣는 음악들이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CEO도 낼모레면 마흔에 가까워오다보니… 요즘 노랜 아예 모르죠! 핫핫핫핫!!

일단 들어보니…. 저/중/고음으로 나누어서 생각해보면……… 중간 단계 음이 좀 멀다고해야하나…. 먹먹한 느낌이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있는데… 저음과 고음은 제 입맛에 잘 맞아요. 잘맞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자고로 샤오미는 샤오미끼리만 비교하는 법!.. 전작인 Piston 3.0과 비교해보면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보여줍니다. 귀가 막혔다가 뚫린 정도로 비교가 가능할 것 같고요.

다른 좋아하는 이어폰들도 많이 있는데, 하나같이들 다 들리는게 색다른지라.. (이거 카이젼 의외로 막귀는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결국엔 취향이 문제라고 봅니다. 당장은 Piston 3.0과는 비교안되는 좋은 소리를 낸다는 것.

 

택배기다리는 동안 다른 분들 사용기를 봤는데, 칭찬일색인 분들………. 대실망이란 분들…….. 뭐 많더라고용. 그만큼 화제이긴 화제인 듯. 하지만 단언컨데, 이어폰 음질(?) 혹은 성격은 결국 취향따라갑니다. 국내 사용기들중에서 막 좋다는 얘긴 없어서.. ㅠㅠ 엉엉……… ‘내 취향은 역시 싸구려였어.’ 라고 자아비판할 수 박에 없는 상황인데요. 네.. ㅠㅠ 전 이 녀석 소리가 맘에 들어요. 엉엉.. ㅠㅠ 왜 자꾸 슬퍼지는지…

 

‘돈백만원짜리 이어폰질도 해봤는데, 결국 내 귀는 3만원도 안되는 녀석이었어!’ 라는 데서 오는 알 수 없는 내 자신으로부터의 배신감과 실망감이….. 그 와중에 이제 출퇴근길 걸어댕길 때 안심심하고 좋겠네~ 라며 신나하는 만족감과 이걸 이 가격에 샀다는 뿌듯함…….. 아아아아~! 이 모든게 복잡미묘한 감정을 만들어내면서!… 토요일 밤을 꼬깔콘으로 물들이는 중입니다.

 

차라리 잘된 걸지도요. ㅠㅠ 고마워요. 샤오미.. 내 귀를 3만원짜리로 만들어줘서………. 흑

 

 

 

 

플레이스테이션> 사실…….. 99위안은 ㅠㅠ 2만원이 안되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맨발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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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아름다운 노들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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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스를 잘못탔구나!…” 라는 걸 깨닫는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ㅠㅠ

버스가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는데, 갑자기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ㅠㅠ 엉엉.. 정류장에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게 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여실히 깨닫게 해준 출근길이었죠.

 

이럴 줄 알았으면, 걍 걸어가는게 더 빠를 뻔 했는데, 버스타서 빵빵한 에어컨 바람 쐬는 맛에 빠진 덕에 한 참을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주변을 둘러보니, 다리 중간이라 길을 건널 수도 없고.. ㅠㅠ 길 건너에도 버스정류장이 안보이고… 택시타기엔 넘 가까운 것 같고…

결국 그냥 전진기지까지 걸어가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쳇..

 

그렇게 맘을 잡고 한 3미터 정도를 걸었을까요?…. (30미터 아닙니다. 3미터.. ㅠㅠ)

 

IMG_4925.jpg어?… ㅠㅠ 간만에 꺼내 신은 신발이 생명력을 다하고 빵꾸가 빵!… ㅠㅠ 카이져완 2006년 1월부터 함께한 신발인데 말이죠.. ㅠㅠ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된 게죠.

 

in Sydney (120)2006년 1월에 호주에서 산 녀석이죠. ㅠㅠ 증거자료!……… 하아.. 잠시 과거를 추억하면서 몇 발자욱을 더 떼어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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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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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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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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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도 먼데… ㅠㅠ 엉엉..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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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수영 선수 박태환이 제게 말을 걸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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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박태환 너 이자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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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서 전진기지까지 걸어왔습니다. ㅠㅠ

여름날의 아스팔트 바닥은 정말 뜨거웠죠.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할 때마다, 자전거를 탄 시민들과… 수십대 차량의 운전자들이 제가 한 손에 신발을 들고 맨 발로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이 삭막한 서울 도심에… 저토록 낭만적인 청년이 있을 줄이야…”

라고 생각했겠지만, ㅠㅠ 현실은 신발이 삭아서.. 엉엉.. 앞코만 빼고 다 분리되어버리는 바람에 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대충 어림잡아 동네에 2-300명 정도를 마주친 거 같은데, 그들에겐 아마 낭만사내로 기억될 거 같아요. ㅠㅠbbbbb

IMG_4923.jpg가방도 안가져와서…. 이것도 새로 산 샤오미 배터리도 들고 댕겼죠. 더럽게 무거웠어요. ㅠㅠ 흑…

플레이스테이션> 이제 준현님이랑 장인의 라면을 먹으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