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을 감동시키는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

중국발 미세먼지땜에 매일매일이 곤욕인 요즘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호흡기가 약할 수 밖에 없는 안개의 도시 춘천 출신의 카이젼 더욱 더 이런 미세먼지에 민감할 수 밖에 없죠.

 

1년 전만 해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매일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하루를 어떻게 지내야하나 결정하고 등교, 출근을 하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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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순이가 매일같이 마스크를 챙겨주지만, 잊고 나오기 일쑤!!

 

집 안에서 늘 LG 공기청정기 3대가 방마다 24시간 돌아가고있는데, 한 대 더 사서 거실에 놓아야할 것 같다고 하길래… 인터넷을 뒤적뒤적거리기 시작!

뭐 좀 쓸만한 건가 싶으면 1-2백은 우습게!… ㅠㅠ 흑흑..

미세먼지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왔으니… ‘중국’이야말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전문가들이 아니겠는가!?!?! 라는 매우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가성비 킹왕짱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알아보았는데 말이죠.

미에어 1과, 2 그리고 프로가 있더라고용.

이리저리 자료를 살피다보니, 미에어1은 성능기준미달로 판매중단된 적이 있더군요. 뒤이어 나오는 미에어2는 완판행진중인거 같고요. 프로와의 차이를 보니 커버하는 영역 차이인 거 같은데… 이미 3대 있는 상황에서 1대 더 추가하는 거니깐.. 굳이 프로로 갈 필요가 있겠는가!? 하며 미에어2의 가격을 보는 순간!

사랑의 가격 18만원대!!!

직구하면 더 쌀 수도 있었으나, 아시다시피 한 달 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 주문넣은 것들이 아직도 깜깜무소식인 상황이라… 공식 수입처에서 주문을!…

 

IMG_6426바로 다음날 도착했죠! 우어어어.. 중국산 전자제품을 하루만에 받다니!.. ㅠㅠ 흑흑..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직구 말고 바로 주문하는 것도… 좋군요. (대체 제 USB-C케이블과 백팩은 언제오는지.. 엉엉..)

 

IMG_6428사람 마음을 감동시킨다던 봉투를 뜯으니 ‘빠른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죠. 애플마냥 샤오미 스티커가 들어가있으면 좋았을텐데.. 흑흑

 

IMG_6429으음.. 일단 꺼내서 세워보았는데, 전원코드가 없습니다. ㅠㅠ 이 때 살짝 당황을…

 

IMG_6430침착하게 뒷뚜껑을 따보니, 안에 220볼트 국내용 전원선이 따아아악!! 들어있더라고요.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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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교체도 간편하군요.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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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거실에 설치 완료!

 

샤오미 앱에다가 미에어2를 추가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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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켜고 끄고,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집 밖에서도 집 안 상태를 바로바로 살필 수 있어서 좋더군요. 필터의 남은 사용기간도 보여주고 말이죠. 실내 온도 습도에 기반해서 사용자가 어떻게 느낄지도 알려주고… ㅠㅠbbb 샤오미는 이런 맛이!.. ㅋ

다만 앱 언어를 한글로 설정하면, 번역하다 말아서.. ㅠㅠ Comfort, Hot, Excellent 뭐 이렇게 표시될 내용이 깨져나옵니다.(iOS) 그래서 그냥 영문으로 놓고 쓰고 있어요.

 

이걸 보고 있자니,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애들이 전원스위치를 건드려서 전원이 꺼졌길래, 카순이가 다시 켜달라고 하길래… 손을 뻗기 귀찮아서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앱을 실행해서 전원을 켜니 아니 앱으로 켜고 끌 수가 있냐고 감동받더라고요. 후후후 이것이 바로 21세기의 삶! 확실히 둘 다 감동받는데 성공했죠.

발뮤다를 베낀 디자인도 괜찮고, 성능도 괜찮은 것 같고 말이져… 우웅… 나머지 구형 LG 공기 청정기들도 다 샤오미꺼루 바꿔버리고 싶은데.. ㅠㅠ 너무 말짱하게 잘 돌아가는게 문제죠. 쩝…

 

 

 

 

 

 

 

플레이스테이션> 그나저나 카순이가 성인용 마스크를 썼더니 이런 모습이!…  ㅠㅠ 세계의 미세먼지에게 전쟁을 선포한다는 느낌이랄까…. 이것이 바로 마스크의 복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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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전대 소프트콘 레인저와 필라테스 꿈나무!

짜증나고 더운 여름날!………

녀석들이 말을 안듣고 난리칠 때 소환하면 반드시!…… 반드시!….. 얌전해지는 비기!

그것은 바로…

신비로운 롯데리아 500원의 힘으로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을 변신시키는 것입니다!

 

이른바…….

 

아이스크림 전대! 소프트콘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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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아아아아아앗!!!!!!!!!!!!!!!!!!!!! 1500원으로 모든 더위와 짜증을 날려버린다! 적어도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때까지 5분간!!!… 엉엉.. ㅠㅠ

울트라맨이랑 좀 닮은 구석이 있죠. 약 5분이 지나서 아이스크림이 모두 떨어지면… 둘째, 막내, 첫째 순으로… 차근차근 다시 통제불능 모드로 돌아가버리는… oTL……..

 

그나저나, 요즘 카순이가 열심히 운동하는 삶을 시작했죠 역시 마흔이 가까워오니 건강을 챙길래야 챙기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

(영양제를 챙겨먹는 삶이라니… 불과 몇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어요! 극성쟁이 인들이 텔레비젼에나 나오는 줄 알았죠. 흐흑..)

카이져야 늘 처럼 일주일에 2-3번은 헬스장에서 으쌰으쌰 체력유지를 위한 운동을 30-40분 하고 말이죠. 카순이는 이제 필라테스라는 것에 꽂혀서.. 무려 ‘돈’을 지불하고 운동을 하기 시작!!!!!!!

지난 10년간 같이 헬스장에 가자고 가자고 꼬셔도, ‘운동 알레르기’라는 특이한 지병을 주장하며 안가던 사람이……. 일주일에 3번 꼬박꼬박 필라테스를 다니더니, 필라테스에서 사용한다는 봉이랑 매트를 주문!!! 집에서 연습을 좀 하고 가야 가서 덜 힘들다며 말이죠.

 

봉과 매트가 도착한 날…

3호가 아주 맘에 들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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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이걸 이렇게 쓴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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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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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주 맘에드는데?.. 으음.. 다음 동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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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이거 아주 간단하구만!!!!!!!

 

저 봉과 매트가 도착한지 꽤 되었는데… 실사용시간은 막내가 더 많은 것 같아요. ㅠㅠ 흑흑..

 

집안에 건강한 기운이 감돌고 있죠.

 

 

매운 맛이 거의 안 느껴지는데요?!.. ㅠㅠ 

음…  고민이 생겼죠. 매운 맛에 대한 고민! 일단 전 아주 건강하고요. 건강검진결과도 훌륭합니다. 제가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못먹습니다. 와사비는 엄청 좋아하는 편이고요.

다만, 고추의 매운맛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너무 싫어해서… 일단 맵다하면 피하죠. (떡볶이도 언제나 순한맛!)

분명 저는 매운 걸 못먹고 안먹는 사람이었죠! 다음날 화장실에서도 배아파서 고생하는 것도 너무 싫어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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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시간은 두어달 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마눌이 불닭을 시켜서 같이 먹는데….

우선 제 경우, 매콤하다는 건 알겠는데, 이상하게 달달하고 맛있어서 꾸역꾸역 배부르게 먹게 되더라고요. 물론 다음날 화장실에서 고생할 일도 없었고요.

반면, 마눌은….. 저와는 반대로 처녀때부터 매운 걸 잘 먹는 편이었는데, 어째서인지 너무 맵다고 땀을 뻘뻘흘리며 못먹는게 아니겠어요? 것두 한 입먹고 헉헉.. 한 입 먹고.. 또 헉헉…

전 마눌이 장난하는 줄 알고, 양념이 맛있다며 막 숟가락으로 퍼먹퍼먹~ 약간 매콤한 양념치킨 느낌이었는데요……

 

마눌이 땀을 뻘뻘흘리며 얼굴이 빨개지는 걸 보고나서야,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근데.. 뭐.. 그럴 수도 있겠지하며 잊었다가 그 다음주말에 또 마눌이 불닭을 시켜먹자는 겁니다. 그것도 두마리나!…

혹시 지난 번처럼 또 그 맛있는 소스가 발라져 오려나? 기대했는데…

결과는!!!!………….

그 전 주와 똑같은 상황. 매운 음식 매니아인 마눌은 몇 번 입에 대다가 포기. 전 살코기만 있는 양념치킨이라며 신나서 다 먹어치웠어요. ㅠㅠ

그 때 우리가 내린 결론은…. 이 불닭집의 소스가 제가 매운 맛을 느끼지 못하게하는 무언가가 들어간 거 같다는 생각이었죠.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그리고 한동안 그냥 잊고 지냈었습니다. 신기한 일일세~라며..그리고 지난 주말, 고깃집에 갔는데요. 카이젼 원래 생마늘을 쌈장에 찍어먹는 걸 엄청 좋아하는지라.. 와구와구 씹다가 으어어어어어!! 매워서 눈물을 쏙 뺐죠. 마늘 매울때 어쩔 줄 모르는 상황 왜 있잖습니까!?.. ㅋ 그 때는 또 뭐 역시 매운 건 맵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온가족이 치킨집에서 치킨 먹는데…… 애들은 안매운거 시켜주고, 어른들은 엄청 매운 치킨이라며…. 뭐드라.. 이름이.. 하여간 순살로다가 한 마리 시켜서 먹는데……………..

불닭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거죠.

마눌은 입에 대자마자 으악.. 이러고… 전 바삭하고 달콤해서 신나게 먹는데…. 이게 진짜 맵다는겁니다. 그래서 아냐… 이거 안매운건데?… 근데 정말 또 마눌이 못먹고 있는 걸 보고, 겁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왜 예전에 SBS스페샬에서 편의점 도시락만 먹다가 미각을 상실한 사람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서 심장이 두근두근! 급기야 벌떡일어나 주인 분께 여쭈어보았죠.

“이거 매운건가요?”

그랬더니.. ㅠㅠ

“그거 정말 엄청 매운거에요.”

라고.. ㅠㅠ

그래서…

“이거 하나도 안매운거 같은데요?….”

하니,

“아니.. 그거 정말 매워요. 매운거 좋아하시나봐요!”

라고 하시는데.. 정말 등줄기에 땀이 흐르며…….. 이거 내 혀가 잘못되어도 한 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군요. 어우… ㅠㅠ

 

그러고보니, 얼마전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는데…. 이 집 짬뽕 국물이 맵지않고 약간 부드러운 사골국물 느낌이 났는데요. 그냥 재료가 모자라서 물을 좀 탔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설마 그 때에도 매운맛을 못느꼈던건가 싶기도 하고요.

병원에 가봐야하나?… 병원에 가면 어느 병원에 가봐야하나…. 이래도 되나 싶기도하고.. ㅠㅠ 엉엉…

카닷넷 가족분들 중에 저와 같은 증상이시거나 이런 경우를 본 적 있으신가요?.. ㅠㅠ 흑……..

 

바쁘신 분들을 위해 5줄 요약하자면,

  1. 카이젼 매우 건강함. 얼마전 위, 대장 내시경 했을 때에도 매우 건강.
  2. 매운걸 싫어해서 최소한 최근 20년간 매운 걸 일부러 잘 안먹으면서 살아옴. 식생활도 늘 건강하게!
  3. 매운 마늘 먹으면 맵다고 느낌.
  4. 불닭, 매운소스(?) 발라진 치킨, 짬뽕 먹을 때 매운 맛을 거의 못느낌. 매콤함에도 못미치는 후추를 약간 친 느낌?
  5. 짠맛,단맛,신맛,쓴맛 등등 다른 모든 맛은 아무 이상없음.

 

벼… 병원 가봐야하나요? 간다면 어떤 병원을 가야할까요!? ㅠㅠ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나들이

지난 주 어느 날이었죠. 2호가 제게 책을 한 권 들고 오더니.. 오늘 밤에 잘 때는 이 책을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 책은 바로 ‘목숨 바쳐 나라를 사랑한 안중근’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잠들기 전 위인전이라니!… 자기전에 옛날 얘기나 전래동화를 많이 읽어주고 보여준 적은 있지만, 위인전은 처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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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반 쯤 읽어내려갔을 즈음이었는데요. 나라를 빼앗기고 안중근이 학교를 세워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부분에서…. 둘째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라 뺏긴 것도 억울한데 안중근 의사의 행동이 엄청나게 감동을 전해준 것이었죠.

둘째는 책을 꼭 끌어안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난 커서 안중근 책을 파는 사람이 될꺼야.”

ㅋㅋㅋ 의외의 다짐에 빵터졌는데, 이어서 하는 이야기가.. “그래서 가격은 공짜로 할꺼야.” 라고 하더군요. 커서 안중근 책을 공짜로 사람들에게 읽으라고 나눠주고 싶다.. 뭐 그런 얘기를 그렇게 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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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책을 안고 잔 것도 모자라… 안중근 책을 유치원에도 들고간다고 가지고 나왔죠. 선생님에게도 알려야하고, 친구들에게도 보여줘야한다며…. 차에서 내려서 유치원입구까지 걸어갈 땐 책을 펼쳐서 시위하듯 들고 갔지요.

영문을 모르신 선생님은 ‘책은 그렇게 들고 다니야~’ 라고.. ㅋㅋㅋ

좌우지간… 둘째 아들의 안중근 사랑 덕분에,  주말엔 책에 나온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가자고 약속했죠. 매일매일 2호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무덤이 있느냐, 가서 절을 하고 싶다. 빨리 무덤에 찾아가자 등등 초애국적인 발언을 계속했죠.

 

마침내 주말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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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없는 맑고 깨끗한 날…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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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손이 왜이리 크냐며 놀라면서.. 기념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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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발견하도 달려가는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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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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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안중근 할아버지를 만난거죠!.. 2호의 손에는 안중근 할아버지에게 꼭 주고 싶다던 열심히 그린 무지개그림이 꼭 쥐어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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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에서 그려온 무지개를 꽃 앞에 두었죠. 나중에 나올 때 그 그림이 사라진 것을 보고, 안중근 할아버지가 받아서 가져갔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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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규모는 생각 이상으로 크고,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뭐랄까 안중근 의사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안중근 의사의 모든 것을 전하려고 애쓴 흔적이 느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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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1호도 나올 때 즈음엔 애국자가 되어있었죠. 안중근을 ‘안준근’이라고 잘 못 쓰긴 했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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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안중근 의사에게 손가락을 되찾아주고 싶다며 저렇게 그림을 덧칠하고… 미처 쓰지 못한 내용은 말로 하더라고요. “안중근님, 일본 이토히로부미 총으로 쏴서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응원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착한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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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추모의 방에서 추모하며 마무리.. ㅠㅠ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나와 벅찬 가슴을 안고… ㅠㅠ 뭔가 저도 눈물이 왈칵 나올 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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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을 둘러보다, 아이들이 호현당을 보더니.. “옛날 집이다!!”해서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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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현당 안에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누구든지 들어와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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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선 투호도 하고 제기차기도 할 수 있었죠. 제가 우리 가족중에선 제기차기를 제일 잘합니다. 5개나 했죠.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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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과도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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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남대문 시장까지 걸어가서 양말 사오는 것으로 마무리!…. 사진은 세기말 분위기지만.. 실제 날씨는 정말 좋았죠. ㅠㅠ

 

 

 

서울 모터쇼 2017… 모든 차가 좋았다. ㅠㅠ

왜 카이젼 차를 좋아하는가!?… ㅠㅠ 아니.. 왜 남자들은 차에 환장하는가!?… 이것은 왜 여자들이 가방을 좋아하는가와 매우 비슷한 류의 서로의 생물학적 차이를 극복하기 전까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에 해당하는 질문입니다.

올 해도…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해, 서울 모터쇼에, 생의 마지막날까지 영원히 계속될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행을 다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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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동동브라더스 출격이었죠. 저 두 사람의 묘한 미소를 보십쇼! 킨텍스에 도착하자마자 이미 둘은 한마음이었죠. 묘하게 안심이되면서… 세상만사 모두 잊고, 이 곳이 바로 천국이로구나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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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준현님과 함께 출격!..

 

서울 모터쇼 출격기념 카이져캐스트!.. 대한민국에 수많은 블로거들과 유튜버들이 아주 멋진 모터쇼 현장을 잘 찍고 쓰고 보여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카이져캐스트마저 뻔하면 재미없으니깐요. 그래서 렉서스, 미니, 재규어 랜드로버 3사의 서울모터쇼 라운지를 돌아보는 캐스트를 찍었죠.

 

카캐는 라운지 탐방 스페샬이라고 치고… 로그엔 인상깊었던 차들을 쭈우욱 나열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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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입니다! 우승도 이것저것 많이 했다고 자랑을…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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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이야아.. 그동안 프리우스는 얼굴이 못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녀석부터는 똑똑하고 실용적인데, 이쁘게 생기기까지 합니다. 지구를 사랑하면서 하이브리드 고려한다면 제일 먼저 후보에 올릴 바로 그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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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모터쇼의 범블비는 강렬한 빨간녀석이 왔더군요. 확실히 트랜스포머 부흥의 시기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죽긴 했죠. 한국엔 V8 달린 녀석이 안들어와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는데, 요새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들어오나용? ㅠㅠ 뭔가 저걸 타고 도망치는 범인을 잡으러 가야할 거 같은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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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생각나는 캐딜락! CTS가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 저 거대한 에스컬레이드는 모든 것이 다 거대한 크기였죠. ㅠㅠ 심지어 운전석 옆 수납함까지 거대한.. ㅠㅠ 뭐라도 다 넣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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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컨티넨탈의 컨셉카 Navigator입니다. 입이 떡벌어지는 디자인! 이거 실물로보면 정말 굉장해요. 물론 컨셉입니다만, 저대로 양산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빅뉴스가 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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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저 컬러…. 저 계단….. 저 트렁크!…. ㅠㅠ 에스컬레이드가 럭셔리라면, 네비게이터는 첨단 럭셔리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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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 포르쉐의 911 GTS. 느무 좋아용. 하지만 Boxter S나 Targa 를 더 좋아하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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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bbbb 엉엉 ㅠㅠ  눈이 예전 그대로 동글동글한 모습이죠. 작년부터 박스터, 카이맨을 시작으로 New가 붙기 시작하면서 이번 파나메라 터보까지… 눈 모양이 다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이 눈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데요. 개인적으론 동글동글한 눈이 여전히 좋습니다. 포르쉐도 옛날에 한 번 디자인이 산으로 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어서… 음.. 이번 눈의 변화는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ㅠㅠ 좀 아쉽긴하죠. 그래도 자주 보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긴 해요. 이미 718 실물을 봤을 때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흑흑

일단 현재까지는 911 라인들은 예전의 동글동글한 눈을, 911 이외의 녀석들은 다 넙적한 눈으로 바뀌었지요. 어쩌면 911 녀석들은 계속 동글동글한 눈을 유지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래놓고 내년에 바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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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스포츠 세단, K8일 뻔 했던(?) 스팅어 입니다. 성능도 엄청 준수하다고 알려져있죠. KIA 로고 빠지고 스팅어 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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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63 Crazy Color 입니다. 디아더동군이 보고 컬러때문이지 무척흥미로워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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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S 모터스라는 곳에서 벤츠 미니버스 기반의 커스텀 버스를 만들어서 전시했습니다. 2가지 다른 형태로 커스터마이징되어 전시되어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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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30인치가 넘는 TV가 딱!… 애들에게 이걸 보여주니, 이구동성으로 다들 “으아! 사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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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라는 전기자동차 회사에서 내놓은 전기차들도 너무 매력적이었죠. 최고속도가 60~80킬로미터 정도 였는데요. 딱 시내 도로 주행용인 셈이죠. 카페 트럭에서는 실제 커피를 만들고 있었고, 전기 미니 트럭은 뭔가 근미래에 시골 마을에 집집마다 한 대씩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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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주목을 받았던, 렉서스 LC500h 입니다. 이 녀석도 하이브리드, BMW의 i8과 LC500h가 나란히 있다면…. 으흠.. 반 이상 LC500h로 넘어갈 것 같죠. (모 자동차 잡지에선 별다섯개 만점에 만점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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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역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귀여움을 뽐내고 있었죠. 근데… 뭐니뭐니해도 저 삭발한 남자 모델분이 정말 짱이었다는… ㅠㅠb 뭔가 미니의 얼굴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분위기를 팍팍 쏘고 있었죠.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컨트리맨 지붕에 앉아서 쿨하게 원츄를 날리는 멋짐을 보여주었죠.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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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라운지 서비스가 다양하고 좋았죠! (자세한건 조 위에 카이

져캐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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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번 모터쇼에서 렉서느 LC500h를 최고로 꼽았지만, 제 맘 속의 1위는 혼다 NSX되겠습니다. ㅠㅠ 으아… 드림카가 이녀석으로 바뀔… 수도 있단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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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신형 디스커버리5와 벨라입니다. 벨라는 모터쇼가 한창일 때가 되어서야 카탈로그가 나올 정도로 급하게 전시된 신형 모델이죠. 문 손잡이도 매끄럽게 처리할 정도로 깔끔하게 잘 빠졌습니다. 디스커버리5도 사진으로 봤을 땐 너무 이상했는데, 크기는 줄이고 여러가지 자동화된 부분이 추가되면서 좀 더 미래지향적인 모양으로 탈바꿈한 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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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로 소문난 재규어 F-Type이죠. 이 녀석은  SVR모델로 가장 성능이 좋습니다. 제로백이 3.7이었나?… 여성향 포르쉐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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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370Z  입니다만, 닛산에는 괴물  GT-R이 있죠!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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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닛산의 GRIPZ라는 컨셉카죠. 모터쇼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저 문짝이 반으로 갈라져서 뒷문은 뒤를 향해, 앞문은 천정을 향해 열립니다. ㅠㅠb 양산이 그대로 나와준다면 끝내주는 디자인으로 비슷한 크기의 차들을 촌스럽게 만들어버릴 녀석이지요. 어큐라 NSX 나온걸 보면 실제로 저 모양 그대로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ㅠㅠ 앞이 뭉툭하고 이쁘기 쉽지않은데, 바퀴가 거대해지니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었죠.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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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서 파워배틀와치카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주중에 갔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별로 없었지만… 주말에는 엄청나게 인기 있었을 거에요.

 

 

 

플레이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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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다녀온 저녁에 ‘공각기동대’를 봤는데, 롯데시네마에 ‘치토스 팝콘’이 나왔더군요! ㅠㅠb 새로 생긴 애플워치의 극장모드를 요긴하게 썼죠.

 

 

백현동 공동 업무 단지에 있는 개발자 카페?!..

디지털 노마드 시대를 살아가는 개발자들에게 작업하기 좋은 환경이란!…….. 보통 3가지 정도로 요약이 됩니다.

 

  1. 적당히 빠른 노트북
  2. 넉넉한 배터리 또는 근처에 전원 콘센트
  3. 푹신한 자리와 맛있는 커피

 

작업효율이 무섭게 올라가는 최상의 조합이죠.

위 3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곳이 보통 동네마다 몇개씩있죠. 완벽히 충족하는 곳은 ‘카이져닷컴 전진기지’ 가 되겠고요. 달달한게 땡긴다면 전진기지 1층 스타벅스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다만 스타벅스에서 좋은 자리 맡기가 쉽지 않죠! ㅠㅠ

바로 어제!…. 분당(알고보니 판교?) 출장길에 준현님이 소개해주신 그 곳!

백현동 카페거리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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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현님이 브런치를 사주셔서 촵촵~ 촵촵~ 맛나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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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지은 건물들이 바둑판처럼 잘 정돈되어있는 곳을 둘러보며…

 

차를 타고 한바퀴를 비이이이잉~~ 돌아서 주차할 곳이 없어서 다시 제자리에 주차한 뒤 좀 걷다가 도착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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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4시간 카페!… THIS COFFEE24 였습니다! 24시간 카페라니!… 순간적으로 간판이 이렇게 보였죠…

[this coffee:24] ; 이렇게도 보이고!…  this.coffee(24); 이렇게도 보이고 말이죠!..

 

1층공간에 노트북을 가져온 사람들이 꽉 차있었죠. ㅠㅠ 엉엉.. 뭐지.. 왜 사람들이 모두 노트북을 가지고 있지!?.. ㅠㅠ 유심히 살펴보니 눈빛이 모두 흐리멍텅.. 그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밤을 새우고 있는게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그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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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형! 뽑! 기! 발견!

 

대표적인 사행성 오락기죠. 돈 만원 정도는 우습게 잡아먹는… 무서운 기계.

지혜로운 카페 주인이 뽑기 기계를 갖다놓은 듯 했습니다.

개발자들이 많이 온다. -> 커피를 시킨다. -> 한 잔만 시켰는데 24시간동안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 집에 안간다. -> 적자가 난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자들이 많이 온다. -> 커피를 시킨다. -> 한 잔만 시켰는데 24시간동안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 집에 안간다. -> 인형뽑기 기계를 놓는다. -> 흑자 전환! 브라보!

흑흑.. 이런 결론이 도출가능하죠.

 

1층에 머무를 용기가 나지않아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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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 상황은 마찬가지! 모두가 무엇인가 앉아서 개발을 하고 있었죠. 이야아.. 손들어보라고 하면 이 카페 안에서 스타트업 업체 최소 5개는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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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환경에서, 샤오미 배터리 2개를 동시에 연결하면 충전속도가 2배가 되는지 안되는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ㅠㅠ 배터리가 넘 빵빵해서 테스트 실패.

 

전진기지에서 여기까지 가는데 40분 정도, 오는데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 출퇴근 시간만 잘 피하면 스윽 갔다오는데 무리없는 거리였죠.

준현님 말씀으론 이 동네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는데… 데이트하는 사람들은 0. 밖에는 쇼핑몰 모델들 촬영하는 사람들 뿐. 실내엔 개발자들 뿐. ㅠㅠ 연인들 대신 일에 파묻힌 사람들 뿐이었죠. 뭔가 공동 업무 단지같은 느낌이었어요.

자.. 그럼 전 오늘도 열심히 일에 파묻히러 갑니다. 세월호 중계를 보며 업무중입니다. 아이들이 이제서야 집에 돌아 갈 수 있게 되었군요.

 

긴급 주말 가족 나들이갔다가 UFO와의 조우라니!…ㅠㅠ

지난 주말! 첫째가 기나긴 겨울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카이젼 초등학생때, 운동하느라 방학다운 방학을 보낸 적이 없었는데요.

첫째 녀석을 보고있자니, 시간도 많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도 하고 말이죠.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죠. 하지만…. 방학하면, 뭔가 가족이 무엇이든 해야하는게 아닌가!? 라는 마눌의 강력한 주장에 의해 갑작스레 주말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양평이었죠.

두시간을 달려서… 양평 바오하우스란 펜션에 도착! 전 목을 심하게 삐긋하는 바람에 조수석에서 괴로워하며 타고 갔죠. 차량의 엔진 흔들림만으로 극심한 통증이 오는 정도! 흑.. 테슬라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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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족이 묵은 곳은 1,2층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요. 1층은 거실과 욕실, 주방, 수영장이 딸려있고… 2층엔 침실과 일명 부글부글, 야외 스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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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지른 물건 중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1순위… ‘자이글’을 챙겨갔죠. ㅠㅠ 정말 굉장해요. 자이글은…. 에어팟과 자이글. 이 2가지는 정말 역대급 후회없는 지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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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고기는 불가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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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엔 후끈한 물이 콸콸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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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옥상 야외 스파에서 부글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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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엔, 근처에 맛나다는 평양냉면 같은 느낌의 막국수집에 갔죠. 춘천막국수의 양념과는 약간 다른데… 카이져가 워낙 평양냉면을 좋아하다보니… 목이 아픈 남편을 위해 마눌이 기운내라고 찾아간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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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밖에 트램플린이 있어서 애들은 국수 먹을 생각없이 그냥 냅다 뛰기만!…… ㅠㅠ

여기까지는…………….. 그냥 저냥 평소같은 분위기의 가족 나들이였죠.

밤에 차를 몰고 집으로 출발하기 전까진 말이죠.

운전하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마눌이 으어어어!…… 저 역시 으어어어어어어어!!!!!!!!!!!!!!!!!…… 하면서 시선을 끄는 것이 공중에 10개정도 출현한 겁니다. 이게 대체 뭔 일인가 싶었죠. 편대 비행이라고 하나요?

UFO로 의심되는 찬란한 불빛이 빠르게 날아가는데요. 맨 앞에 날던 녀석부터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구 동성으로 ‘앞에 없어진다! 어!? 또 없어진다!?!?… 어어어?!??!?!’

그래서 마눌은 운전중이었고, 전 목이 아파 목을 부여잡은 상태로 아이폰을 끄집어내서 급하게 촬영을 해보았지만….. 미처 카메라에 담지 못했죠.

얼마나 아쉽던지.. ㅠㅠ 그래서 우리가 본 UFO와 비슷한게 무엇이었는지 찾아봤는데…

바로 이 녀석들을 본 것이라고 확신했죠.

그렇게 마눌에게도 이 영상을 보여주고… 이야아.. 우리가 같이 UFO를 봤네하면서 뿌듯해 하다가 그 날 찍은 영상을 살피던 중, 마지막 1대가 찍힌 것을 발견했지요! ㅠㅠb

좀 더 좋은 카메라로 보자마자 찍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정말 아쉬웠어요.

그래서 오늘 카이져 캐스트는 UFO 스페샬입니다!

카가족의 2016년 마지막날 보내기

  • 당분간 사용할 카메라도 결정했죠!

 

2016년 한 해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2017년엔 작년보다 더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