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CO M3H7 USB 허브

카이져닷컴 전진기지에 변화를 주면서… 미루어왔던 USB 3 허브를 갈아치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전 로그는 USB 충전기!…. 이번엔 허브! 카닷컴에 USB의 바람이 불어닥치는군요.

ORICO라는 회사는 예전부터 알고있었죠. ‘아니 뭐 여긴 뭐 더럽게 비싸네.’란 느낌을 종종 주었다고나 할까요?… ㅠㅠ 흑…… 일본 업체인 거 같은데…

1-2년에 한 두 번씩 USB 허브가 맛탱이가 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이번 허브는 좀 안정적으로 오래 쓰고 싶었습니다. 카이젼 무전원 허브는 쓸 일이 없죠. 무전원 외장하드를 연결한다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들이 주렁주렁……. USB 오디오도 주렁주렁… 전원을 쪽쪽 빨아먹는 녀석들이 주렁주렁 달리기 때문에 무전원 허브는 아예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전원 허브는 키보드, 마우스에나 사용하는 거라고용! 잊지 마셔용!)

USB 허브를 쓰면서 제일 개떡같은 순간은, 분명 유전원인데…. 외장하드를 연결했더니 태블릿 충전이 죽는다던가, 스마트폰 1개는 충전되는데 다른 1개는 방전된다던가, 최악의 경우 모두 잘 매끄럽게 진행되다가 연결해놓은 귀염둥이 WD 무전원 하드가 전원이 모자라 죽어버린다던가하는 경우입니다. (스피커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경우도 있죠!)

포트 수가 적은 유전원 USB 허브를 2개를 쓸까 했는데, 멀티탭도 꽉차서 발 밑이 너무 더러워지겠더라고요. ㅠㅠ 지금도 전원 13개가 빽빽한데….. 여기에 하나를 더 놓자니 발디딜틈이!!! ㅠㅠ

그럼 좀 비싼 것들은 괜찮을래나?.. 하며 뒤적거리다가 그 비싸다는 ORICO제품이 눈에 들어온거죠.

기왕 비쌀꺼면, 이쁘면서 비싸면 좋겠다라며 말이죠.

그냥 그렇게 막연하게 USB 허브들을 둘러보다가 알게된겁니다. ORICO 제품들은 12볼트 전원을 사용한다는 것을 말이죠!!!!!!!!! 12볼트! 그동안 카이져가 사용한 유전원 허브들은 5볼트!!!!!!!!!!!!!!!!!! 5볼트로 태블릿, 폰, 하드 주렁주렁 달고 포트가 안꺼지는게 기적이었던겁니다!

IMG_0494.jpg

IMG_0495.jpg

이것이 12볼트 전원을 담은 박스인가!?

 

IMG_0496.jpg

 

IMG_0497.jpg

받자마자 어댑터 12볼트부터 확인! 맞습니다! 맞고요!

 

IMG_0499.jpg

저 흉측한 ORICO로고만 없다면, 지금까지 사용해본 USB 허브 중에 단연 최고의 디자인을 자랑하더군요!

 

IMG_0501.jpg

크아아아!! 이래서 값비싼 USB 허브를 쓴단 말인가!? 디자인 보십쇼! 빛나는 알루미늄이 마치 1세대 매직트랙패드, 키보드의 친구같은 느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MG_0502.jpg

뭐……. 아시다시피 현실은… 케이블 꽂아놓으면 디자인이 이쁜들 흉측한들 상관없이 추해지는거죠. ㅠㅠ 예전엔 책상 깔끔하게 한다고 USB허브는 다 책상밑에 붙여버리고 그랬는데요. 이 녀석은 알루미늄이라 붙이기도 어렵거니와, 붙이기 어려운 외형과 더불어… 행여나 망가지면 또 떼어네기가 보통 귀찮은게 아니니…  저 상태로 책상 제일 먼 구석으로 밀어놨습니다.

꽉 찬 포트들을 보고 있자니, 더 큰 녀석으로 살 걸 그랬나 살짝 후회가… ㅠㅠ

그런데 정말 아직까지 포트가 죽는다거나 하는 일도 없고요.(뭐~ 5v 달린 녀석 쓸 때도 첫 몇 달간은 문제 없었죠.) 매 년 하나 씩 싸구려 USB 허브를 사들이느니,  하나 써서 오래 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달랑 2주 정도 사용했습니다만 딱히 뭐가 맛이 가거나 하는 일은 겪지 않았죠. 역시 전원이 빠방해서 인가!? ㅠㅠ 인식이 잘 안되어서 USB 케이블 뺐다 꼽았다 하던 짓과 이별한 것 같아요!

 

 

 

 

Advertisements

ORICO M3H7 USB 허브”의 10개의 생각

  1. 저도 고려했던 USB 허브군요… 이거 꽤 비싸던데… 유전원 12V와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이죠…
    예전에 USB 2.0 시절에 알루미늄 재질인가… 로 된 벨킨 USB 유전원 허브를 썼는데 맥북에어와 잘 어울려서 만족했지만 외장하드 두개 끼우는 즉시 뻗어버려서… 국산중에 싸고 몇 없는 10V짜리로 만족하게 썼더랬죠…

    지금이야 NAS를 사용하니 연결할께 폰, 아이패드, 블루투스 이어폰 등 완전 충전용이 되다가 5포트 USB 충전기 구입하면서 퇴출되었네요…

    지금이야 휴대할때 빼고는 벨킨 선더볼트 익스프레스 독2로 USB 3.0, 디스플레이포트, 기가비트 유선랜을 한번에 해결해버렸네요… 다만 이제 슬슬 노트북을 바꿀때가 되서 바꾸게 되면 비싸게 주고산 선더볼트 익스프레스 독2을 쓸 곳이 사라지네요..

    좋아요

    1. ㅠㅠ 전, 한 때 ‘독’ 류의 제품들에 안달내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자연스럽게 구형기기에만 붙는다던가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버려지게 되더라고요. 새 기술로 옮겨가는 징검다리 기간엔 참 잘썼는데.. 요즘 애플의 USB-C, 썬더볼트3 동글 마냥……. 녀석들도 오래 안가서 잊혀질 녀석들이죠.
      그러고보니, 재작년까지만해도 데이터 센터에서 맥미니 서버에 D-SUB 포트 달린 콘솔을 붙여야만해서 HDMI-VGA 동글을 소중하게 보관했는데….. 아날로그 콘솔 모니터들이 다 사라지고 DVI달린 녀석들로 교체되면서, 그 동글은 언제 어디로 사라진건지 기억조차 못하겠어요.
      요즘은 그냥 iCloud 로그인해놓고, 맥북이나 아이패드에서 원격을 열어버리죠. ㅠㅠ 시에라 올라오면서 모니터 연결이 안되어 있으면 원격에서 화면이 안켜지는 통에 HDMI 시뮬레이터 하나 사다 꽂아주었습니다. ㅠㅠb 이 녀석도 로그를 쓸까봐용.

      좋아요

    1. ㅠㅠ 누가 좀 안죽는 USB 허브를 만들어주었으면…………. ㅠㅠ USB 허브는 결국 소모품인가봐요. 저도 다음엔 10포트로 구매를!..

      좋아요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