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닷컴 CEO의 Apple TV 2015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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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든든하게 제 몫을 다 해주었던 Apple TV 3세대들을 떠나보내고.. 이제 4세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아아… 대체 언제쯤이나 업데이트되나 했는데 기나긴 기다림끝에.. 마침내 4세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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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일본에 계신 ‘소란결의’ 서포터즈 수장이신 맥사랑님께서 2대를 보내주셨죠!.. ㅠㅠ 엉엉 감사해용. ㅠㅠ 1대는 집에, 1대는 전진기지에 무사히 설치 완료했습니다.

 

자!.. 그럼 언박싱을~ ㅠㅠ 뭐 발빠른 카닷넷 가족여러분들이야 이미 진작에 여기저기서 살펴보셨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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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3세대보다 좀 커진 박스.. (당연하겠지만서두.. ㅠ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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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어째서인지 애플 제품들은 박스를 열 때 심장이 콩닥거리는 기능을 탑재하고있죠. 이유는 카이져도 모릅니다. (비싸서 그런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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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으어어.. 여러분 이게 포탄입니…. 아니지… 본체입니다! 본체!.. ㅠㅠ 비닐을 벗기면 번쩍이는 검정 유광 플라스틱의 테두리가 ‘나 고급져?’ 라고 말을 걸어오죠. 사실 2,3세대와 별다른 차이는 없는데… 직접보면 두께와 무게가 늘어서인지 어우.. 가슴에 ‘쿵~’하고 와닿는 느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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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포트들!… 개발자나 진단 등에 쓰이는 USB-C포트와 전원, HDMI 1.4, 이더넷이 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WiFi 내장. HDMI에 대한 이야기는 이후에 좀 더 하기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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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을 써도 갈아본 적이 없는 납작배터리를 사용하던 알루미늄 리모트와 달리.. 이번 신형 Apple TV의 리모트는 다른 iOS기기들과 마찬가지로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합니다. 기다란 라이트닝 케이블이 동봉되어있죠. 이게 참 웃긴게.. 아이폰, 패드를 쓰다보니 라이트닝 포트 껴주는게 뭔가 뽀나스처럼 느껴지는 웃기는 상황이.. ㅠㅠ 흑흑.. 전진기지랑 집에 라이트닝이 여기저기 굴러댕겨서 딱히 녀석을 안뜯고 먼 훗날에나 뜯을까 생각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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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아아아………… 이것이 새 Apple TV의 리모트!… 자고로 리모트는 손에 쥐어봐야 손 맛을 아는 법이죠. 예전 리모트도 좋았는데… 이번 리모트는.. 기존 리모트와 재질의 차이인지… 형태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으나 보기보다 너무너무 가볍게 느껴집니다. 대체 이렇게 가벼운 녀석으로 게임같은 걸 할 수 있는거야? 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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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의 리모트와 비교하면 이런 느낌이죠. 사실 그 전에 쓰던 플라스틱버전의 리모트도 집에 쳐박혀있는데… (녀석도 배터리가 아직 안닳은게 함정!) 플라스틱 리모트 이후에 알루미늄 리모트를 손에 쥐곤 ‘으아아아~!’ 그랬었거든요. 근데 이번 알루미늄+유리 리모트를 손에 쥐니.. ‘우어어어어!!!’ 소리가 났죠. 아주 얇은 아이팟 터치라던가 아이팟 나노의 리모트 버전같은 감성인데요.

카이져가 삼성 스마트 티비나 소니 스마트 티비의 비슷한 형식의 리모트를 모두 만져봤기에.. ㅠㅠ 새 Apple TV 리모트가 얼마나 우월하게 느껴지는지 몰라용. ㅠㅠ 역시 ‘유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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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심지어 가장 얇은 쪽은 전세대의 리모트가 더… 그런데도 손에 쥐어보면 새 리모트가 더 얇고 가볍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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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라면.. 아이팟 터치도 한 대 갖고싶다는 몹쓸 생각을 잠깐 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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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을 나란히 놓으면… 이런 느낌. 제가 예전 로그에서 새 Apple TV의 디자인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던 거 같은데.. ㅠㅠ 정정하겠습니다. 아오.. 실물을 보면 이전세대가 이상해보여영. ㅠㅠ 왜 얘는 이렇게 얇지?.. 라며.. ㅠㅠ

 

자.. 그럼 ㅠㅠ 설정부터 대충 막 쓰는 걸 찍은 영상을 보시죠!.. ㅠㅠ

첫 설정하는데 아이폰 잠금해제하고 가까이 대라고 하길래 그렇게했더니, 아이폰의 네트워크 설정을 읽어서 그대로 Apple TV로 가져오더라고요. WiFi 암호 입력하는게 귀찮았는데 그게 한 방에 해결되어서 좋았죠. iCloud와 iTunes Store 계정 설정도 그대로 가져와서 셋업 끝! 그 외 넷플릭스나 기타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에선 암호를 어쩔 수 없이 입력해야하는데요. Youtube의 경우 youtube.com/activate 로 다른 스마트 TV에서 하듯 쉽게 추가할 수 있었고… Netflix 앱에선 암호 입력하려고 보니, 키보드 영문 자판이 가로로 길게 한 줄로 다 나와서 아주 편하게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뭔 소린고 하니.. 다른 스마트 티비들 키보드 입력하려면, 안드로이드 TV같은 경우에 쿼티 키보드 자판모양도 있고, 삼성이나 소니 보면 구석탱이에 4-5줄로 뜨고 그러는데… 그냥 한 줄로 쭉~ 있으니깐 터치패드를 좌우로만 왔다갔다하면 되어서 좋더라고요. 상하좌우 손가락이 바쁜거 보다 걍 좌우만 왔다갔다… 진작에 키보드를 이렇게 만들었음 손가락이 덜 피곤했을텐데하는 생각이!.. ㅠㅠ

 

아쉽지만, Siri는 우리나라가 공식 Apple TV 출시국이 아닌 관계로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하는 경우에 쓸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제 환경은 VPN으로 미국 Netflix를 구독중이고… Hulu plus는 구독하다가 해상도랑 오디오가 틀려먹어서 iTunes에서 모든 TV Show를.. 영화도 대부분 iTunes Store에서 사다 보고 있습니다. 미국 계정에 Gift Card를 사다 쓰고 있죠.

 

Siri가 있고 없고 차이가 많이 큽니다. 보고싶은 영화나 티비쇼를 찾아볼 수 있고, 넷플릭스에서 찾을지.. 그냥 찾을지.. 찾고나면 어디 서비스에서 재생할지.. 정할 수 있고요. 자막을 켜라 꺼라..(이전 세대라면 설정으로 돌아가서 끄고 다시 돌아가고하는 귀찮은 과정이 있었죠.) 10초만 앞으로, 뒤로 감아라…. 방금 저 배우가 뭔 말 했는지 다시 틀어달라.. 등등.. 말한마디로 하는게 넘넘 편리합니다. 게임할 때 빼곤 막상 터치패드를 쓸 일이 없네요.

 

“에어비디오 실행해.” 라던가.. “넷플릭스에서 젤 인기있는 것 좀 보여줘.” 라던가..

아!.. 재미있는게, “재미난 영화 찾아줘.”, “진짜 완죤 재미난 영화 찾아줘.”, “짱짱 재미난 영환데 SF영화 찾아줘.” 이런 물음에 보여주는 목록들이 다 달라요!!!!!!!!!!

사용자 리뷰, 점수에 따라서 분류하고 관리하고 있다는게죠. 이 감독이 찍은 영화들 보여줘라던가… 여기 나온 배우가 누구야 라던가… 일단 써보면 빠져듭니다.

 

앱을 실행할 때도 그냥 말만 하면 되기 때문에… ㅠㅠ 하긴 이것도 지금 아이폰에서 다 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TV로 오니깐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tvOS의 터치패드 인터페이스보다야 iOS의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불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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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Video HD도 Apple TV 용으로 나와서, 설치해보니………….. ㅠㅠ 주옥같은 가면라이더가 엉엉.. 로컬 네트워크에 있는 Air Video Server도 별다른 설정없이 잡아버리네요. Air Video HD 뿐 아니라 Plex 관련 앱들도 앱스토어에 있습니다.

 

Air Video는 참고로 최신 버전의 Air Video Server가 Apple TV지원을 추가하면서 변경된 점이 있는지라… 현재 앱스토어에 있는 iOS용 Air Video HD 앱과 호환이 안되는 웃기는 상황이죠. 개발자 말론 이미 새 iOS용 클라이언트 앱을 제출했다고하니… 뭐 금새 해결될 거에요.

 

게임 쪽은 대화면으로 보는 퀄리티가 사실 좀 놀라운데… 애플 리모트 말고도 서드파티 컨트롤러도 지원하는데요. 게임 설명 보면 서드파티 게임 컨트롤러들의 경우 어떤 키가 무슨 기능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죠. 플3 컨트롤러가 붙을래나?… 아직 해보진 않았어용. ㅠㅠ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 좋은 Apple TV가 1080p, Full HD까지만 지원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할 게……………

 

  1. 이미 현재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1.4를 탑재!
  2. 며칠 전 신형 iMac 5k와 엘캐피탄 업데이트를 릴리즈 하면서 10bit 컬러 지원을 기존의 iMac 5K와 맥프로에서도 되도록 제한을 풀어줌

 

이 2가지를 생각하면, iTunes 에서 4K 컨텐츠를 팔기 시작하는 때가 되었을 때, 1080p 제한을 풀어줄 수도 있을 거란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는 거죠! 엉엉.. ㅠㅠ 그러니깐 어서 4K 컨텐츠를 갖다 팔란 말이다!.. 크흑…

 

모든 게 다 만족스러운데 딱 한가지 걸리는게 4K 미지원입니다. 이후에 지원하도록 해줄지.. 아니면 4K를 지원하는 새 하드웨어를 또 내놓을지…………. 뭐 몇 년안에 알 수 있겠죠! ㅠㅠ

 

마지막으로 tvOS 앱스토어가 굉장합니다. 카테고리가 현재는 딱 2가지. 게임, 엔터테인먼트.. 이렇게 있는데 기기 자체 성능이 지금까지 카이져가 접해본 스마트 TV 내장 앱들이나 스토어들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인지라……… 빠르고 우아하다고나 할까요?

억지로라도 예를 들어 비교하자면… HP Netbook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iPad Air 2로 웹브라우징을 첫 경험하는 것과 유사한 정도의 갭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 앱의 수가 적다고하는데, 어우………. 지금 쓰고있는 삼성 스마트 TV, 소니 스마트 TV…… 얘네들이랑 비교하면……. 넘사벽 수준을 넘어선……. 거대한 차원의 벽이 가로막고 있는 수준이죠. 그 차원 사이에는 끝을 알 수 없는 블랙홀이!…….. ㅠㅠ 오페라 스토어 같은건 Netbook vs iPad Air 2가 아니라 386SX vs i7 같은 느낌이거든요. 엉엉.. ㅠㅠ

 

그러니깐.. 4K지원 추가 좀 어서…………. ㅠㅠ 그거 빼곤 불만이 없습니다.

그 때까진, 넷플릭스 앱을 깔아도, 4K 드라마를 보려면 느려터진 TV내장 앱을 실행해야하는 쓸쓸함…. Youtube도 4K 채널들 보려면……. 불편하기 짝이없는 TV 내장 앱으로……… ㅠㅠ 하아……… 뭐 그렇게 살아야겠죠. 애초에 4K TV를 전진기지에 들이지 않았더라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었겠지만!… 아쉬운대로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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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닷컴 CEO의 Apple TV 2015 사용기!”의 5개의 생각

  1. nplayer 출시되면 바로 지럴까 생각중입니다. 시놀로지 nas와 연결하면 완전체 .
    webdav 지원하는 어플 또 있나요? plex는 너무 무거운거 같아서 nas에 설치하기가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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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ㅠㅠ 엉엉 제가 나스를 안쓰는 관계로… ㅠㅠ 컴퓨터에서의 plex는 가볍게 돌아갔었는데 말이죠. 동영상 재생은 오로지 Air Video HD로만 해와서… 다른 앱들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nplayer가 Apple TV 버전으로 나오려면 Apple TV가 엄청 많이 팔려야할텐데…… Apple TV용의 Air Video는 자막싱크기능이 빠져있어서, 자막이 안맞으면 또 아이폰 버전의 Air Video HD 앱을 돌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ㅠㅠ 일단 두 녀석이 있으면 불편한 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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