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닷컴 CEO의 2015/09/09 Apple Special Event 후기~

쨔쟌.. ㅠㅠ 지난 주 목요일 새벽 0시였죠. 새벽 2시에 시작하는 애플의 스페샬이벤트를 보기위해.. 이른바 2015년부터 새로 시작된 카이져닷컴만의 ‘키노트 나이트’ 이벤트도 같이 개최되었습니다.

 

올 해 9월 스페샬 이벤트에 참가한 사내는, 파리에서 돌아와 잠시 한국에 머무르고있는 중인 ‘소란결의’의 ‘의’, 블루님이었죠.

 

IMG_2237.jpg

이미 졸림따위는 역경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두 사나이들은 ‘소란파워’를 끌어올려 2시가 될 때까지 시간을 때우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IMG_2233.jpg

스피커에 불이 켜지고… ㅠㅠb

IMG_2201.jpg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관람 시작! (2시간은 기니깐요!)

 

 

IMG_2235.jpg그리고 몇 분 지나지않아… ‘소란파워’가 고갈된 ‘의’가 브이를 그리며 2시에 깨워달라고 쓰러졌죠. ㅠㅠ 엉엉.. 

 

 

IMG_2417.jpg그리고 마침내 키노트 라이브가 시작!… ‘의’는 잠이들었다기보다… 일종의 활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충전모드였다고나할까요?… 거짓말처럼 눈을 뜨고 쫑알대기 시작했죠!

 

 

자자.. 그럼 본격적으로 ‘소란결의’의 ‘소’, 카이져닷컴의 CEO, 카가족의 가장, 카이져의 이번 애플 스페샬 이벤트 후기를 적어내려가 볼까 합니다.

 

 

먼저 그동안 애플이 광고를 통해서 했던 얘기중 이토록 강력한 문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The Only Thing That’s Changed Is Everything 광고입니다. 이야아.. Think Different 캠페인 이후에 이토록 흥분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WWDC 2015 오프닝에 이어서 출연한 빌 헤이더, 셀카찍고 고맙다고하는 셀레나 고메즈, 그리고 일본 걸그룹 퍼퓸.. 그 외에 더 유명인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카이져가 알아볼 수 있는 이들은 이렇게 셋이었죠.

 

 

 

 

iPhone6s-2Up-HeroFish-PR-PRINT

지금쯤이면.. 아마 카닷넷 가족 여러분 모두들 귀가 닳도록 눈이 빠지도록 관련 기사와 소식을 접하셨을테고요. 6S에 대한 제 인상은 뭐 그래요. ㅠㅠ 아아.. 바꾸고 싶다!.. 바꾸고 싶다!..

먼저 가장 큰 변화로 알루미늄의 강도라던가 더욱 빨라진 성능이라던가 이런건 당연한 것이고요. 3D Touch 가 꽤 마음에 듭니다. Peek, Pop으로 구분되는 손가락으로부터의 압력감지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반응이라니.. 이런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정말 긴밀하게 묶여 돌아가기에 나올 수 있는 작품에 가까운 기능이죠. 최초의 시리 발표때와 비슷한 정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끽해야 압력감지로 굵은선 얇은선 정도 그림 그리기에나 쓰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예 UI단에서 사용자와 새로운 소통방식을 제시하였으니, 앞으로 수많은 앱들이 이 3D Touch와의 연동을 지원하게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비슷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트릭으로 3D Touch를 구현할 수 있을텐데… 범용 API 가 아닐테니… 특정 회사의 기기만을 대상으로 3D Touch 와 유사한 기능이 포함되어 나오진 않을 것이고요. 당분간은 3D Touch는 아이폰 진영의 전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이 은근 잘하는 짓이… 없어도 불편한 건 없는데, 한 번 생기면….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 붙이는 것인데요. 사진스트림, 아이클라우드포토, 애플워치, 아이메시지, 페이스타임 연동… 등등 흔히들 애플 이코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그런 것들이죠. 거기에 이제 3D Touch도 들어간 셈입니다.

 

 

iPhone6s-RoseGold-BackFront-HeroFish-PR-PRINT

로즈 골드라고 불리우는 이 새로운 색상은 새 애플워치에도!….. 진짜 예쁘긴한데.. 후후.. 카이져가 쓰기엔 좀 부담스럽죠. 아마 다음에 아이폰을 바꾸게되면 큰 맘먹고 골드 정도로 한 번 써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3GS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블랙 색상만 써왔는데요.

 

블랙이 좀 지겹기도하고… 어디 한 번 바꿔보면 어떨까 싶어서.. 고민 끝에 골드!…. 로 일단 잠정적으로 생각만 한 상태죠.

 

iPhone6s-4Color-RedFish-PR-PRINT하지만 또 이런 사진을 보면.. ㅠㅠ 으으.. 역시 그래도 사나이는 블랙인가 싶기도하고…. 색상고민은 끝이 없어요.

 

카메라 쪽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애플 디바이스 최초로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4K영상촬영+3D Touch” 만으로도 당장 폰을 바꾸고 싶은 맘입니다만… 뭐 일단 자세한 이야긴 좀 이따 이어서 하기로 하고요. 카이져가 메인으로 사용중인 컴퓨터가 iMac 5K, 전진기지 TV환경이 4K…. 매일 매일… 늘어가는 동영상을 생각하면서, 4K 동영상 촬영기능을 계속 기다려왔었죠. 연말에 유치원에서 애들 재롱잔치도 있고요.

 

그.. 그런데… 6S는 4K 30프레임이더군요. 아쉽게도… ㅠㅠ 아이폰 6부터 1080p 60프레임으로 찍어버릇해서.. 찍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0프레임과 60프레임의 차이가 엄청 크죠. 당장 유튜브만 돌아댕겨봐도, 1080p 30프레임보다 720p 60프레임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480p 60프레임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으니깐요.

 

제가 6S를 사다가 쓴다고해도 분명 30프레임으로 찍느니 1080p/60으로 찍게 될 게 불보듯 뻔한 일이라.. ㅠㅠ 아!.. 해상도는 좀 높아져서 5K 모니터에서 볼 때 좀 덜 뭉게지는 건 좋겠네요!

 

남은 건 3D Touch!……. 으으으.. 아마 당장 3D Touch 적용이 필요한 앱을 개발중이면모를까… 신규 개발중인 솔루션도 3D Touch 쪽과는 좀 거리가 있어서.. ㅠㅠ 막 절실할 정도는 아니죠. (물론 실제로 돌아가는 걸 보면 맘이 어떻게 바뀔진 며느리도 몰라요!) 결정적으로 iOS9 GM을 지금 쓰는 6+에 올렸더니…… 굼뜨던 굼벵이갔던 녀석이 거짓말처럼 쾌적해져서… ㅠㅠ 아아아…. iMac 5K에도 엘캐피탄 GM으로 깔아주니… 아이맥도 뭐.. 지금 날아댕겨요. ㅠㅠ

 

 

이래저래 자꾸만 멀어지는 느낌.. ㅠㅠ

 

애플에서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매 달 32달러를 내면 매 년 최신 아이폰이 나올 때마다 바꿔주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필요한 카이져입니다. ㅠㅠ

 

항간에는 10월에 애플스토어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10월에 들어오려면 지금 당장 거대한 현수막 걸고 공사현장을 이쁘게 꾸미고 벌써 홍보가 시작되었을 거에요. 한국에서만 조용히 쨘! 하고 오픈하는 일은 없겠죠. ㅠㅠ 흑…

 

뭐 그래서 아직은 고민중입니다. 7에선 분명 스크린 해상도의 변화가 큰 폭으로 벌어질텐데요.

이건 6, 6+가 한국에 출시하기 전부터 개발자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만.. 우리 카닷넷 가족분들은 소중하니깐… 카이져가 열심히 설명해 드려보겠습니다. 아.. 이건 사실 별도 로그로 빼도 좋을 뻔했네요. 머 이미 운을 띄웠으니… 시작해볼께요.

 

사실 맨 처음 6,6+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그 이전에 미리 해상도 대응을 위해 기존 앱들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다 해놓았었는데요. 카이져가 작업해놓은 6+의 해상도는 1242×2208 이었죠. 소프트웨어적으로 내부에선 6+의 해상도를 1242×2208로 처리하고, 하드웨어는 1080×1920으로 해놓고 출력하는게 지금 모습인데요.

당시에 실 기기가 출시 전이었기 때문에, 화면의 좌표를 잡을 때 당연히 1242×2208 기반으로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iOS앱안에 사용되는 이미지의 리소스는 1x, 2x, 3x 세가지가 사용되는데요. 3x가 바로 1242×2208에 사용되는 경우죠. 2x의 레티나 스크린 등장 후 도입된 포인트 시스템으로 봤을 때 1242×2208은 414×736 시스템이 됩니다.

복잡한 얘기는 대충 넘어가고.. 여하튼 아이폰 시뮬레이터 기반으로 1242×2208로 작업해서 당시에 아이폰 6,6+ 한국 발매 열흘 전에 ‘월간 윤종신’ 앱을 올려서 릴리즈가 되었는데…… 아이폰 6+에서 화면이 이상하다는 연락이!.. ㅠㅠ 그리고 같은 날 받은 제 6+에서도 화면이 이상하게.. 엉엉..

 

설마설마싶어서.. 컴퓨터에 꽂아서 확인해보니… 실기기 적용해보기전에 미리 개발했던 아이폰 6+ 시뮬레이터는 1242×2208로…. 실기기는 1080×1920으로 인식해서 돌아가고 있더군요.

 

자!.. 여기에서 중요체크!…..

그전까지 생각하길… 내부 포인트 시스템이 1242×2208에 맞춰져있고 디스플레이만 1080×1920이니깐 거기에 맞춰서 자동으로 표시만 그렇게하겠지라고 막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는데요. 아마 카이져 뿐만 아니라, 다들 그렇게 생각하셨을 듯 한데… 현실은, 포인트 시스템은 포인트대로 가고,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정확하게 하드웨어 사양대로 살짝 엇박이 난 상태로 가고 있더라는 말이죠!

 

여하튼 그 때 긴급하게 업데이트를 내서 매끄럽게 해결하긴 했습니다만… 뭐… 지금도 시뮬레이터는 1242×2208로 돌아가고 스크린샷이나 하드웨어정보(6+ 시뮬레이터 상의) 역시 1242×2208이기 때문에, 이번 6S는 분명 6S, 6S+ 모두 하드웨어가 3x 시스템으로 넘어갈 거라고 예상했던 겁니다.

 

근데 보기좋게 예측이 빗나가고, 6시리즈와 같은 해상도의 액정을 채택했죠. 실제 3x가 반영되는 기기는 아이폰 7시리즈가 될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

 

애플에선 6+용 앱의 스크린샷도 1242×2208을 받고 있고, 종국에 5.5인치 스크린은 1242×2208이 될 거라는 걸 미리 정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이죠. 실제 앱내 리소스도 전부 1242×2208로 박혀있고요. 그러니, 아무 때고 1242×2208 액정이 나와도 지금 나온 앱들이 더 딱 맞게 돌아가는 셈이 됩니다. 아직 그 액정을 채택하지 않는 이유는 성능 문제 때문일거에요. iOS8에서 6+ 퍼포먼스가 굼뜬 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 액정까지 더 해상도가 높았더라면 굼뜨는 정도로 해결이 안되었겠죠. (iOS9에선 8에 비해 6+의 최적화가 엄청 잘되었습니다만!.. 5밑으로는.. ㅠㅠ)

 

여하튼.. 6S로 넘어가느냐 마느냐는.. 당장 지금 쓰는 6+가 너무 커서 힘들다는게 큰 이슈이기도 한데요. 6S 해상도가 높아졌더라면 미련없이 갈텐데…. 해상도가 또 그대로인지라…. ㅠㅠ 애플워치가 생기니 또 가방안에 폰을 쑤셔넣고 정말 필요할 때만 꺼내서 보게 되었고 말이어요. 그것도 왠만해선 아이패드를….. ㅠㅠ 점점 아이폰의 위치가 작아지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걍 7까지 기다려야할 듯… 카순이도 6S로 이동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죠. ㅠㅠ

 

iPad-Stack_Jupiter-PRINT

ㅠㅠb 아아… 이건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아이패드 프로와 더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 미니의 등장입니다.

 

 

화면이 13인치나 마찬가지인 12.9인치로 커지고, 전용 키보드 커버와 애플펜슬이라고 불리우는 펜이 같이 개발되었죠. 터치 감도가 높아진 액정과 어느 방향에서도 제 역할을 하는 4개의 스피커. 배터리 절약을 위해 표시되는 화면에 따른 프레임률 조절. 블루투스나 배터리 영향을 줄이는 악세사리를 위한 3점 포트…….

 

그야말로 아이패드 프로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아이패드입니다.

 

현재 진행형인 카이져닷컴 신규 솔루션도 역시 이 아이패드 프로를 타겟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무척 큰데요.

요즘들어 몇몇 작업을 아이패드 에어에서 페러렐즈 액세스로 전진기지 아이맥에 접속해서 처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키보드 달린 아이패드 프로가 있으면…..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상당부분 맥북프로가 하던 일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어도비 CC의 시연장면을 키노트에서 보신 분들이라면…. 아아.. 이거이거.. 애플이 프로라고 붙인 이유를 눈치채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최초의 아이패드 시연이 소파에 앉아서 이루어졌던걸 생각해보시면.. 아이패드는 컨텐츠 소비의 성격이 강한 기기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큰 아이패드는 집이나 사무실에 두고, 밖에선 아이폰으로….. 그리고 드물게 3:4 비율을 가져가는 아이패드 앱의 강력함을 모바일로 가져가는 아이패드 미니였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보자면…

 

  • 아이패드: 집, 직장에서 인터넷, 매거진, 그 외 3:4 비율 화면의 장점을 가진 전용 앱들의 활용.
  •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전용 앱 + 모빌리티, 저가 안드로이드 태블릿 수요 이탈 방지
  • 아이패드 프로: 컨텐츠 소비용 아이패드에서 생산성을 더해 궁극적으로 일반적 PC 용도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제품

 

이라고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스티브잡스 생전에 이야기했던… 자동차가 필요한데 모두가 트럭이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거죠. 시연장면만 놓고 보자면…. 오피스 업무에서 이미지 작업에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의 가능성이 정말 크게 열렸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에서 생산적인 일을 할 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비해 아쉬웠던 점이 바로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입력도구의 부재와 멀티 창을 전환해가면서 작업하던 것들이 불편한 것이었거든요. 이번 키노트에서 보여준 시연은 정확하게 바로 그동안 가려웠던 곳을 딱 맞게 긁어주는 그런 시연이었죠. 기기와 성능이 준비되었으니 서드파티에서 맞춰서 만들면 얼마든지 이렇게 할 수 있다라는 걸 제시한 것 같습니다.

 

keyboard

아이패드 프로 시장을 바라보고 프로에서 가장 잘 쓰일 수 있는 터치스크린 중심의 데스크탑 클래스 앱이 쏟아지거나 업데이트 되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로 꿈꿨던 바로 그 시장이 윈도우PC도 맥도 아닌 iPad Pro에서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4K 영상을 3개 스트림 동시 편집이 가능할 정도의 성능이니… 성능이 부족해서 할 수 없는 일은 몇몇 분야를 제외하곤 거의 없어보입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기존의 마우스 작업을 어떻게 터치로 매끄럽게 가져올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작업할 때가 된거죠. 그래서 이번 시연이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나 어도비의 기술력 자랑보다는 이런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걸 가르쳐 주는 느낌이었어요.

 

뉴 맥북 12인치보다는 아이패드 프로가 카이져에겐 훨씬 매력적인 기기로 느껴졌습니다. 서피스처럼 앱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작부터 85만개의 전용 앱으로 시작이죠.

 

iPadPro_Pencil_Lifestyle1-PRINT

애플 펜슬은 글쎄요.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직접 만져보고 써보기 전까지는 뭐라 얘기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닌 거 같은데요. 펜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사용자들도 있는데… 카이져 생각은 정 반대입니다. 펜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죠. 저 펜을 가지고 할 일이라곤 메모, 그림 그리기… 주로 그 2가지에서 머무르게 될텐데요.

 

결국 메모도 아이폰이나 패드, 맥에서 메모앱 열어서 키보드로 입력하는데, 펜으로 입력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잘하는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정확도를 요구하는 이해를 돕는데 필요한 그림이 필요하다 하면… 뭐 사진찍고 하는 걸로 그 자리에서 해결이 되는지라… 사실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애플 펜슬이 주어진다면 뭐 그걸로 특별히 뭘 한다~는건 없을거에요. 그냥 끄적끄적 대다가 어디 쑤셔박겠죠.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리거나.. ㅠㅠ

 

엄지족들이 키보드 치는 것보다 펜입력받는게 더 빠르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그렇지도 않고요. 훌륭하지만 일반사용자에겐 모호한… 부분이 있죠. 그림을 그리거나 이미지 리터칭을 하거나 이런 것들이 절실하던.. 갤럭시 노트 태블릿 사용자들이 많이 넘어올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iOS엔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처럼 펜용 UI가 없어요. 펜을 이용해서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하는 경우는 없을 뿐더러 앞으로도 만들지 않을 겁니다. 손가락으로 하는 게 훨씬 편한데 그걸 굳이 펜을 가지고 입력하고 명령을 내리고 하는 건 구시대.. 즉 ‘스타일러스’ 시대의 이야기일 뿐인거죠.

 

카이져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을텐데, 애플 펜슬은 그야말로 악세사리입니다. 디지털로 그리기 좋아하는 사용자를 위한… 일단 거기까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사용자에게 태블릿+펜은 와콤이라는 이름 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니까요.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폰 처럼 고민할 여지가 없이.. 무조건 필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카이져 입장에서용.)

 

TV_AppleTV_Remote-Hand_MainMenu-Movies-PRINT그리고 애플티비!!!!! ㅠㅠbbbbbbbbbb

 

 

 

아아아아아~!!! 좋아요. 맥사랑님께 부탁해서 2대를… ㅠㅠ 흑흑..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금도 전진기지 1대, 집 1대를 쓰고 있는데요. Apple TV로 모든 영화, 드라마, 음악, 사진을 다 보고 있기 때문에.. 이미 아이튠즈에서 사 모은 영화가 100편가까이 되었습니다. ㅠㅠ 크흑.. 대체 얼마나 쏟아붇는지… 드라마까지 더하면 난리가…

 

물론 한국시장엔 ‘영어’라는 거대한 한계의 장벽이 있습니다만, 이 영어문제만 해결되면..(한국에 아이튠즈 스토어가 들어오면) 정말 끝내주는 기기죠.

 

시연으로만 봤을 땐 느무 좋네요. 매 번 드라마 볼 때마다 TV Show 들어가서… 즐겨찾기 들어가서… 시즌 고르고… 몇 에피소드 가서 틀고 하던 그 복잡함이 “플래시 최신 시즌에서 새로 올라온 거 틀어줘” 한마디로 해결된다는게!… 이게 정말 크죠. 이것도 애플이 잘하는 짓입니다. 맨날 하는 일에 대해서 불편한걸 모르고 살다가…. 더 편리한 방법을 제시한 뒤에야 아.. 내가 그동안 불편하게 살았구나 하는 걸 깨닫게 하는 일 말이죠. “누구가 주인공인 영화 목록 좀 보여줘.” 라던가… ㅠㅠ 아아.. 좋아요. 좋습니다.

 

여기에 Wii 스타일의 리모콘을 활용한 게임들도 할 수 있고요.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 뿐 아니라 더 다양한 애플티비용 앱들을 만날 수 있겠죠. MLB 앱 돌아가는 걸 보고 있자니… 그동안 우리가 스마트 티비에서 보던 앱들과는 차원이 다른 관계로… 드디어 애플TV로 뭔가 큰 일을 낼 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딱 두가지 불만이 있다면요.

 

스크린샷 2015-09-14 오후 3.32.27

전작에 비해 볼품없는 기기의 디자인… 우웅.. 좀 더 화려한 걸 원했는데, 리모트는 멋지지만… 뚱뚱해진 모양새는 영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키노트에선 자세히 소개되지 않았지만, 돌비 5.1에서 7.1을 지원하는 걸로 사운드 영역은 더 좋아졌고요. 애플 리모트 뿐 아니라 서드파티 리모트도 지원합니다. 아마 뉴 애플티비용 서드파티 게임 컨트롤러라던가 리모트들이 발매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한가지 용서할 수 없는… ㅠㅠ

4K 미지원……. 이건 뭐 아직 감당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4K TV있는 입장에선 매우 아쉽고요. 아이클라우드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는 마당에 1080p만이라니.. ㅠㅠ 이게 대체 무슨 짓인지… 프로세서가 A8이기 때문에.. A8에서 충분한 속도를 뽑아내는 해상도, 그리고 애플 iTunes 컨텐츠들이 모두 1080p라는 점… 게임.. 등등 생각해서 그렇게 했겠죠.

그래도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당장 iPhone 6S 시리즈가 4K영상을 찍기 시작했으니깐요.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A10정도 나올 시기가 되면… 향후 2년 정도 후에.. 4K지원으로 리비전되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동시에 iTunes Store에서도 4K컨텐츠를 유통하기 시작했으면 좋겠고요. ㅠㅠ)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마당으로..

Watch OS 2…. 좋아용. 더 예쁘고 빠릿하고.. 애플워치는 에르메스와 협업도 이루어졌죠. 로즈골드와 골드색상의 알루미늄 애플 스포츠 버전 추가!…

 

AppleWatch-Tumbles-4-Up-PRINT AppleWatch-DavidSims-2-PRINT Hermes-DoubleTour-4-Up-PRINT그동안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애플워치에는 패션 아이템 느낌이 분명하게 더해졌었는데, 알루미늄 버전의 스포츠 모델은 그렇지못한 느낌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새로운 색상들이 나오면서 오!.. 이건 정말 예뻐서 사고싶다는 느낌이 확 드는 걸 보니… 방향을 아주 제대로 잡은 듯 싶습니다.

 

에르메스와 애플의 협조는, 에르메스 버전의 애플워치가 얼마나 팔리느냐가 중요한게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애플이 애플워치를 가지고 시계 산업에 큰 축을 담당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역할을 위해 했을거라고 봅니다. 에르메스 입장에선, 전통적인 이야기를 가진 패션 기업에 스마트 IT기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더해서 앞서나가는 느낌을 주는 걸 목표로 했을 거라고 보고요. 양사 모두에게, 판매량은 제2의 관심일 거라고 봅니다. 당장 서로가 가지고 있던 분야에서 가장 좋은 이미지만 나눠가진 형국입니다. 일단은요.

 

확실히 기존의 스마트 워치들이.. 아니 스마트 워치 뿐 아니라 계산기, 달력이 달려있던 카시오 전자시계만해도요. 패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었죠. 당장 소비자가 받아들이기에도…. ‘기능’에 우선한 제품이었는데 애플워치는 패션+기능 두가지를 처음부터 다 함께 가지고 출발하고자 했으니 기존에는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 된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최초가 아닌데 최초인 것처럼 여겨지는 효과라고나 할까요? 대단히 똑똑하다고 봅니다. (ㅠㅠ 당연하겠죠.. 카이져닷컴 CEO보다야…) 기존 아이폰 팬덤을 제쳐놓고서라도 출발을 너무 잘해서 놀랍습니다. 애플워치만 놓고보자면, 불과 몇년전까지 컴퓨터만 찍어 팔던 회사라는 걸 잊어버릴 정도니깐요.

 

자 그럼 이번 스페샬이벤트 키노트 감상은 여기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ㅠㅠ

 

 

 

 

 

 

플레이스테이션> 그래서 아이폰 6S로 이주는,…?!!……. ㅠㅠ 엉엉 모르겠어요!.. 현재까진 iPad Pro 구매 확정, 뉴 애플티비 2대 구매 확정입니다.

Advertisements

카이져닷컴 CEO의 2015/09/09 Apple Special Event 후기~”의 6개의 생각

  1. 심장은 지금 쓰는 아이폰6를 어찌해버리고 6s로 가라고 하지만.. 머리로는 그냥 7을 기다리는 게 낫다고 생각되네요 ㅠㅠ
    3D 터치는 말씀하신대로 뭔가 제대로 쓸만한 앱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테고, 카메라는 끌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것때문에 몇십만원을 더 들일수도 없는 노릇이고..

    6s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멀어져가네영 ..

    좋아하기

  2. 저는 아이폰4S 이후로 갤럭시S3, 갤럭시 노트3… 안드로이드로 외도후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오려고 하다보니 이번에 아이폰6S Plus를 기다리고 있네요… 예판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패드 에어2 셀룰러를 출시하고 바로 구입했는데 쓰다보니 더더욱 아이폰이 기다려집니다. 마침 지금 쓰고있는 노트3가 말썽이네요…

    좋아하기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