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2 16:02
지난 1주일이 얼마나 괴로웠었는지.. ㅠㅠ 엉엉... 제대로 잠도 못자고 말이죠. ㅠㅠ 실은!.. 지난 번 로그에서 썼다시피.. 굉장한 사건이 있었죠.
첫째 똑똑이가 폐렴+독감바이러스, 한달 반밖에 안된 둘째가 장염바이러스+독감바이러스 로... 1주일간 입원생활을 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막판에 입원했던 병원에서 '서울대학교 병원' 예약을 잡아주었죠. ㅠㅠ 문제는.. 이제 막 한 달 반 밖에 안된 둘째 뽀뽀가......... 이름도 생소한 '선천성 거대 결장'일 수도 있다면서... 정밀검사를 받아야한다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만약에 맞는 경우에, 수술도 두어번 해야하고 대충 검색해보니... 무신 평생에 걸쳐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꽤나 흔한 건가보더라구영. 흑흑..
퇴원을 해도 한 것 같지가 않고.. 그야말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마침내 예약한 서울대병원에 용하다는 분께 찾아가서 이전병원에서 가져온 차트와 엑스레이등을 보여드리고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 "멀쩡한 애를 왜 그리 심각한 표정으로 데려온 것인지!?.."에 오히려 의아해하는 모습!!!! ㅠㅠ 엉엉... 배도 눌러보고 차트도 보고 "얘는 그런거 아닌데....?" 라며..
흑.... 결국, 입원했던 병원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건지.. 엑스레이를 볼 줄 모르는 건지........................ ㅠㅠ
애기 병같은 거 없고 건강하다고 하시며... 흑흑.. 기분좋게 잘가라고 보내주셨죠.
이게 웃긴게.. 그 병이면, 애가 똥을 못싼다는데 말이어영. 뽀뽀는 맨날 푹푹푹~ 많을 땐 기저귀 2개를 꽉채우고도 모자라서... 또 푹푹푹~ 이 얘길 입원했을 때 그쪽 의사에게 했을땐 확률상으로 반 이상은 맞다고 했었는데........... 아흑..
여하튼간에... 아무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어용. ㅠ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겠다싶어서, 축하케이크를 샀는데.... 세상에... 똑똑이가 너무 좋아하는 로보카 폴리가 케이크로 나왔지 뭡니까!?! ㅠㅠb
ㅠㅠ 와 진짜 폴리를 케이크로 만들다니..
동생이 건강한 걸 축하하는 의미로 똑똑이가 신이 났죠!.. 맛은 없지않을까 했었는데 왠걸.. 맛도 끝내줬어요! 꽤 고급스런 맛!
뱃속에서부터 나와서까지 애태우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ㅠㅠ 둘째 뽀뽀는.... 병원댕겨와서 신나게 먹고 기저귀 한가득 똥질을 해댔습니다. ㅠㅠb
플레이스테이션1> 걱정해주신 카닷넷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ㅠㅠ 고맙습니다!!!! 덕분에 둘 다 무척이나 건강해졌어요!
플레이스테이션2> 교통사고로 목숨이 왔다갔다한다하더라도......... 그 오진쟁이 병원엔 안갈래요. ㅠㅠ 평생 그 병원은 안갈꺼라고 다짐에 또 다짐을 했죠!
카이저님, 카순이님 마음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