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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사실.......... 다들 걱정을 많이 하셨죠. 아들이 둘이면.....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난다거나... 둘째가 생기면 첫째가 갑자기 애기가 되어버린다던가... 혼자 대소변을 가린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도로 기저귀를 차게 될 거라던가하는 그런 이야기들.. 엄마 아빠가 안보는 사이 동생을 때린다던가 하는.............. 뭐 그런 각종 유언비어들이 난무했습니다만........ 


뽀뽀 탄생 보고서에서도 썼다시피, 똑똑이가 뽀뽀를 첨 만났을 때 한 일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예쁘다"라고 말하고 뽀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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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가 집에 온 뒤로... "이뻐~이뻐~" 이러면서 당췌 놓지않으려는 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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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먹이고 있거나, 자고 있거나 하면 절 데려가서 뽀뽀를 가리키곤 '동생!', 자길 가리키며 '형!!' 그러죠.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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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녀석이 마치 지가 아빤줄 아는건지.. 엉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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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동생!! 동생!!!!!' 그러면서 마구 온집안을 뛰어댕기며 찾더군요. ㅠㅠ 기특한 것.. 이제 아빠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단 말이냐!?!?


뭐 다행이죠. ㅠㅠ


병원에서도 의사선생님 말씀으로, 첫째 아이가 사랑을 덜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둘째처럼 되려고 갑자기 둘째처럼 행동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개뻥이었을줄이야!)


가장 큰 걱정은 역시나....... 똑똑이가 뽀뽀처럼 갓난아기처럼 행동하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면 어쩌나였는데...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긴 일어났습니다. 똑똑이가 갑자기 자기 자신을 아기취급하는 것을 못견뎌하더군요. 원래는 똥이마렵거나 쉬가 마려우면, 절 유아용 변기에 데리구 같이 가서 다 싼 담에 닦아달라고 하는데 말이죠... 이젠 자기가 볼 일 볼 때 근처에도 못오게 합니다. 쉬하고나서, 똥질하고나서.... 변기통을 지가 들고 화장실에가서 변기에 버리고 물까지 내립니다. 아 보고있으면 진짜 웃기죠. 똑똑이도 사실 3돌도 아직 멀었는데.. 이제 2돌 된지 얼마 안된 녀석이... 뭔가 지가 어른스럽다고 생각하는건지.. 하지만 소변이야 지가 싸고 버리고 물내리고, 아.. 똥도 싸구 지가 버리고 물을 내립니다만 문제는 뒷처리!!!!!!!!!!!!!!!!!


평소엔 아빠나 엄마가 물티슈로 닦아주는데.. 이것마저도 거부!!! 지가 닦겠다며 결코 가까이 못오게 하고선, 물티슈를 막 뽑아서... 손을 뻗어보지만.......... ㅠㅠ 아직 그래도 아기라서 팔이 똥꾸녕까지 안닿는거죠. 엉덩이까지만 겨우 닿으니.. 그 상태로 팔만 허공에 휘젓고나서, 다 닦았다고 우기면서 바지를 입으려는.. ㅠㅠ 매 번 겨우 설득해서 한 번 더!!! 아빠가 닦아주고 있죠. 엉엉.. 엄청 귀여워요. 


대소변을 못가리게되기는 커녕....... 더 잘하려고해서 큰일이죠. 


엄마 젖을 동생에게서 빼앗으려고 난리칠지도 모른다는 얘긴....... 역시 아니라는 것이 판명났죠. 엄마 젖 먹는 뽀뽀에게.. "이거 동생 맘마" 이러고, 엄마젖은 "동생 바나나 우유" 이럽니다. ㅠㅠ 엉엉.. 웃기지만.. 아주 기특하죠. 자기껀 냉장고에 있다며.. 흑흑.. 


그리고 남은 한가지 걱정......... 부모가 안보는 사이에 동생에게 해꼬지를 하는 건 아닐지... 이 것 역시 기우였습니다. 


동생한테 혼자가서 뭘하나 봤더니......... 옆에 앉아서 책을 읽어주더군요... (물론 글은 모르지만, 아빠가 읽어주던 것을 대충 기억해서 비스무리하게 읽어냅니다. 하지만 몇몇 단어들을 빼면 "기린이.. 목이 길어 구리아으르후럼여라딜루어에쿄오 미안해.. 도와줄께에요오오라고그라" 이런 식이죠. ㅠㅠ 인형도 갖다주고... 뭐 뽀뽀는 당근 태어난지 1주일도 안되었기 때문에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자고 먹고 싸는 것 뿐이죠. ㅠㅠ 


오늘은 똑똑이가 몰래 뽀뽀에게 새우깡을 갖다주면서 먹이려다가 들켰다고 하더군요. ㅠㅠ 엄마아빠에게도 절대 공유하지 않는 그 소중한 새우깡을.............. 거리낌없이 동생에게 먹이려고하다니.. 진짜 엄청 좋아하나봅니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뽀뽀의 성격이 너무 얌전해요! ㅠㅠ 울음소리는 똑똑이의 1/10정도에..... 거의 우는 걸 볼 수가 없을 정도죠. 잠도 잘자고, 먹기도 잘 먹고....... 똑똑이만 키워봤으니... 아기들은 다 똑똑이 같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두 녀석의 성격이 정반대일줄이야! 우째 둘이서 성격이 극과 극을 달리는데요? ㅠㅠ 좀 더 크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좌우지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이에게 형제를 만들어주세요! ㅠㅠ 엉엉.. 이건 정말 듣도보도못했던.............. 상상조차못했던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네요. 그동안 들어왔던 출처를 알 수 없는 겁나는 이야기 때문에 어찌나 맘을 졸였던지... 지금은 아주 행복합니다. 둘째 만드는 걸 겁내지 마셔영. ㅠㅠbbbbbb







플레이스테이션> 그나저나.. 엊그제 카순이가... CEO가 일 열심히해서 돈 많이 벌어오면 하나 더 낳을까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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