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동네 공CD전문점으로 달려갔죠. ㅠㅠ 흑흑........... 용산을 다 뒤졌는데... 결국 650메가짜리 CD-R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세상은 이미 700메가.. 800메가 CD-R을 지나, 이제 CD-R도 잘 안나온다는 얘길 들어야했죠.
그대신 혹시 몰라서, 3.5인치 2HD 공디스크 한 통을 사왔습니다. USB플로피 드라이브를 통해서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거죠. ㅠㅠ 엉엉.. 650메가 CD-R은 더이상 안나오는데, 2HD 플로피는 꾸준히 나온다는게 웃기지 않나영!? ㅠㅠ 엉엉.. 인도의 영향인가?.. ㅠㅠ
그리고.. 출근했다가 다시 용산으로 왔죠.
이번엔 용산 아이피아로!.. ㅠㅠ 대충 검색해보니, 요기에서 USB 플로피 드라이브를 팔고 있더군요!
ezGuide란 곳인데, USB 플로피 드라이브를 달라고 했더니.... 30분만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쨔잔!.. ㅠㅠ 윈98을 위한 드라이버 시디와.... 카이져야 어차피 맥에서 쓸 거니깐... 딱히 드라이버따위 필요없습니다만.. ㅠㅠ
놀랍게도 제품이 TEAC 거였습니다. 네.. ㅠㅠ 맞아요. 전설의 CD롬 회사였던.. ㅠㅠ
퇴근 전에 폭풍 작업을... ㅠㅠ
오에스텐에 플로피디스크를 마운트를 해보니..... 마운트는 쉽게 되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쓰기 불능', '포멧 불능'... ㅠㅠ 걍 마운트만 될 뿐.... 세상에 클래식이 돌아가는 맥이 없었더라면 어쩔 뻔 했는지.. ㅠㅠ 기적이 계속되는군요. 한글시스템 7.6.1을 미스틱 클래식용으로 미리 만들어놓고 CD로 구워놨던거 기억하시나요?...
아아.................. 자꾸만 이어지는 기적의 연속이라니...
어제 로그엔 Apple ][e 카드가 시스템 7.5 이상에서만 된다는데, 왜 7.1이 깔린 시스템에서 제대로 도는지 모르겠다고 했잖아용. 그게 실은 반대였던 겁니다!.. 7.5.x이상에서만 되는게 아니라 7.5.x까지만 지원하는 것이죠! ㅠㅠ 엉엉.. 멋모르고 준비한 7.6.1을 깔았다간 Apple ][e 카드를 못쓰는 상황이 될 뻔 했던게죠. 7.6부터는 24비트 어드레싱을 지원하지 않아서.... ㅠㅠ Apple ][e 카드는 24비트 메모리 어드레싱이 필수 조건이었던거죠! 사실 카이져가 7.6.1을 고집하는 이유는, '한맥워드'때문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수많은 68k 앱들 중 '한맥워드'만이 유일하게 시스템 7.6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뭐.. 사실... 프린터도 없고. ㅠㅠ 엉엉.. 대부분 스프레드쉬트와 머리아플 때 아케이드게임.... 그리고 Apple ][e 보드로 Apple ][e 전용 앱들을 돌리기 위한 목적이니.... 거기에 7.1이야말로 가볍고 빠르고..... 한맥워드가 안되는 것을 제외하면, 분명 제일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7.5.x 버전대는 버그가 솔솔~ 7.1에 이것저것 서드파티 확장파일이고 조절판이고 깔아주면 7.5.x와 다를 것도 없고 말이어영.
뚝딱 뚝딱 한글시스템 7.1을 미스틱용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혹시나 몰라 사왔던 2HD!... ㅠㅠ 네.. 시스템 7.1의 설치 디스크는 장당 1.4메가 용량을 요구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개조된 한글시스템 7.1이 탄생했죠!
여기서 주의할 점!.. ㅠㅠ USB 플로피 드라이브를 피스모에 연결해서 시스템 설치 디스크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말이죠. 맥용 드라이버가 없어서 인지... 마운트, 복사까지만 됩니다. 디스켓의 포멧은 컬클에서 해야했고요........ 디스크를 언마운트하면... 끊임없이 드라이브를 찾습니다. OS는 안찾는데 기계가 찾는거죠. 뭐 작업하면서 계속 디스크를 넣으면 되지만..시끄럽고 3번이상 계속되면 시스템이 죽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말년갑이 마구마구하는 기분이 드는 행위를 해야했습니다.
1. 디스켓을 컬클에 넣어서 포멧한다.
2. 플로피 드라이브를 피스모의 USB포트에 연결!
3. 포멧된 디스켓을 드라이브에 삽입 후, 설치 파일들을 복사!
4. 디스켓이 언마운트 되면 USB포트에서 제거!
위 과정을 반복하면서 8장이었나?.. 비상 부팅용으로 쓸 디스크 툴즈까지 9장인가를 만들었죠. ㅠㅠ 위에 적은 4가지를 찾아내는데 들인 삽질들을 생각하면... 엉엉.. ㅠㅠ
그리하여!... 한글시스템 7.1로 돌아온 미스틱 컬클입니다. 아~ 신난다~ ㅠㅠb
보시다시피~ Apple ][e 보드도 쌩쌩 잘돌아갑니다!
아우.. ㅠㅠ 뿌듯하군여. SE, 미스틱 컬클, 피스모가 열심히 수고해주었죠.
자 이제 내일은, 640x480으로 개조를 해야겠어요. ㅠㅠ 흑흑.. 각종 게임들을 잘 돌릴려면.. ㅠㅠ 필수코스죠. 다만... 음.. 원 주인이 512x384를 고수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긴합니다. 640x480으로 바꾸는 경우에 Apple ][e 카드를 못쓴다던가 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ㅠㅠ 내일 출근해서 해보면 알겠죠. 흑흑.. NS Shaft 보다야 Apple ][e가 훨씬 우선순위가 높으니깐 말이어영. ㅠㅠ
플레이스테이션> 내일은 640x480 개조, 모레는 타이북 에어포트->피스모 에어포트 이식수술,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군요!
놀러 가고 싶어요 ㅠㅠ
컬러클래식만으로도 럭서리~ 계획하신 모든 작업을 끝내시고 한 쪽에 잘 꾸며 놓으면 맥킨토시 카페가 되겠군요. ^^